[뮤지컬] 홍련 2024 프리뷰 후기

뮤지컬 홍련 2024 프리뷰 후기를 써봅니다.

 

#홍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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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_홍련

#뮤지컬_홍련_2024

#홍련_초연

장소 : 자유극장(대학로)
관람시간 : 90분
커튼콜 : 이벤트
빈무대 : 촬영가능
특이사항: 시작 전 음악이 나옴

하데스타운의 조선시대 버전이자 앞으로 입소문 날 것 같은 작품입니다.

 

마치 시카고 가사처럼..All I care About

 

비싼 대극장 관심없어~!

최고급 좌석도 ~!

난 아니야 내겐 오직 그대 괴롭히는 예매 다 잡아넣고 통장을 비틀어 혼을 내는 것

내겐 오직 최애 뿐

 

누가 불러줬음 좋겠네요ㅋㅋㅋㅋ

 

구매인증 

꽤 뒤에서 봤으며 재관람 할인이 있습니다.

 

[총평]

점수는 4.5 / 5점 만점 프리뷰인데 이 점수면 
스토리라인 구성이 정말 잘 만든 작품이고 넘버도 좋습니다.
위로가 필요한 시대에 잘 맞는 8월에 최고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작품성 좋은걸 보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시나리오]

장화홍련 전에다 바리공주 설화를 섞어서 웹툰 바리공주 스타일로 각색한 작품입니다

저승의 강 삼도천 앞

저승차사 3인방이(강림,월직,일직) 바리공주에게 홍련을 데려가고

그들에게 끌려간 홍련은 자신이 죄인이라며 자신을 심판하라며 재판에 임하는 바리공주와 저승차사들과 법정싸움(?)을 벌이는 내용으로 장화 홍련의 비밀과 바리공주는 어떤 결말을 내릴지 궁금하게 하는 스토리입니다.

캐스팅은 스타캐스팅 없이 오로지 작품성으로 승부

아래 분들이 스타가 아니라기 보다는 TV에 많이 보이는 얼굴을 전면에쓴 마캐팅이 아니라는 점에서

작품성이 상당히 뛰어남을 연출이나 프로듀서의 자신감 이랄까요?

 

유일한 단점이랄지 개선 사항은

남자배우는 검은 구두 / 이지연 배우는 하얀 구두를 신었지만 조선시대 컨샙인데 홍련이 하얀색 스니커즈를 신어서

그게 좀... ㅋㅋ 몰입 방해였습니다. 요즘 고무신 예쁜거 많은데 조금 소소한 것만 좀 개선됬으면 합니다.

 

[캐스팅]

#홍나현 // 홍련 역 

정말 눈돌아버린 연기부터(?) 소녀 연기까지 다양하고 힘있는 연기를 보여줍니다.

96년 생 배우라는데 앞으로가 기대되었습니다.

몹시 작아서 작고 소중한 햄스터 상으로 홍련중에도 제일 작은 것 같습니다.

 

#이지연 // 바리공주 역

역 이름이 바리라고 되어 있는데 실제 이름이 아니라 바리 공주가 맞는 표현일 겁니다.

약간 중저음 보이스로 발성을 잘 쓰길래 중견배우쯤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는 어립니다.

실력이 좋아서 어려보이지 않았다가 맞겠네요

 

#이종영 // 강림역

저승 삼 차사 중 대장이자 대부분의 남자 넘버를 소화하고 랩도하고 체력도 좋아야하는 캐릭터인데

우리의 자코포(?)가 해냈습니다.

전작인 몬테크리스토에서 자코포 역할을 했던 배우인데 발성이 좋고 목소리와 딕션이 성우처럼 정확하고 반듯(?)해서

듣기 좋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머리 내린 조금은 어려진 모습을 기대했으나 ㅋㅋㅋㅋㅋ 자코포스타일 그대로 올림 머리에 반삭으로 강하지만 귀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매력있는 배우니까 인스타 팔로우 하세요

@dayfly_man

 

#임태현 // 월직차사

홍련의 아버지 배홍동이 아니고(배고파서 떠오르나) 배무룡의 영혼 역할을 같이 합니다.

뒤에서 봐서 일직차사하고 햇갈렸을 수는 있는데..실물이 잘생겼습니다.

 

#정백선 // 일직차사

계모인 허씨부인 영혼 역할을 같이합니다.

여기도 잘 생겼습니다.

빙의되어 허씨 부인 역할을 하는데 그냥 남자가 말하는 거 같아서  여자 연기는 좀 아쉬웠습니다. ㅋㅋ 

신인이니 차차 좋아질거라 생각합니다.

 

무대 디자인은 좀 아쉽습니다. 

아무래도 좁은 극장이다보니 스타게이트 같이 동그라미 문을 만든것 같은데 

저 문이 저승문이자 천국으로 가는 문 역할을 합니다.

 

재관람카드입니다

매번 문구를 바뀌게 설정하여 모으면 하나의 시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