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o 수냉쿨러 후기

안녕하세요 레고팬더입니다.
오늘 리뷰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 3만원대 쿨러 믿을만 한가? 입니다
aigo 라는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수냉쿨러인데 240사이즈 (쿨러 팬 2개 짜리) 인데 가격이 무려 3만원~5만원 사이입니다.
저는 할인 할 때 사서 29000원에 샀습니다.

원래 15만원에 산 에너맥스 쿨러가 있으나 AS 후에.........ㅋㅋㅋㅋㅋ
15만원이나 주고 샀는데 일년도 못쓰고 고장이 났고 수리를 보냈고 결과적으로 못쓰고 있습니다..
이건 별도 후기 작성하겠습니다.
여튼..결과적으로 보면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왜 괜찮지?
Ryzen 9 시리즈에서 5900x는 발열이 높은 제품이라 수냉이 아니면 쓰기 어려운 제품입니다.
그러나..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가격 쿨러인데.. 이게 되네? 싶은 성능을 보여주네요

아래는 온도표인데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웹서핑할때의 온도입니다. 35~40도 미만의 온도를 유지합니다.
오버워치 정도를 돌릴때는 50도 정도의 온도를 보여줍니다.
디아블로4 (고사양게임) 돌리면 60도 까지는 올라갑니다. 

물론 아직 쓴지 얼마 안되서 수명이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3만원에 큰 기대는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아래 사진은 언박싱입니다.
박스에 포장되어 있고 겉에는 싸구려 비닐 포장이 되어 있는데 생각보단 괜찮습니다.

기본 제공되는 후면판인데 플라스틱과 알루미늄의 중간쯤 느낌입니다.
사진을 안찍었는데 일반 판매 쿨러에서 주는 조립용 부품과 써멀구리스가 들어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누락된 조립용 부품은 없습니다.

아래 이미지처럼 조립할때 저 틈사이에다 랙을 넣고 나사를 돌려야 합니다.
다른 쿨러들과 다르게 허접하기 때문에 잘 조립해야합니다.
위 사진의 H부분에 다른 랙이 끼워져 있어서 랙은 교체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문제 없이 잘 맞습니다.
저 사이즈 국제 표준  규격이라 기존에 쓰던거 쓰셔도 된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허접한데 생각보다 잘 되네요..?

단점은 높은 탑의 PC 케이스에는 잘 맞을것 같지만 미들타워(위 케이스는 미들타워)에는 라인이 좀 깁니다.
팬이 계속 돌기 때문에 시끄럽긴 합니다.

장점은 가격...가격...가격 깡패 
장기간  쓴건 아니지만 3만원에 이 정도 쿨러 퀄리티라면 서브컴이나 서포트 쿨러로 쓰기에 훌륭 합니다.

싼맛에 쓰기엔 갓성비 제품입니다.
가성비 갑이었떤 에너맥스에 당해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생각 보다 괜찮았습니다.
쿨러 중에 황제라는 크라캔,커세어 같은 고가 라인(약 30만원선) 에는 당연히 못 비빕니다.
돈이 많고 고사양게임을 즐기신다면 커세어나 크라캔을 가시는게 좋습니다.

다크프래시(7~10만원선) 나 애너맥스 저가형 까지는 비벼볼만 한거 같습니다.
애매한 중 저가형 중에서는 대장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