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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팬더에 스티브짭스
[뮤지컬] 등등곡 2024 초연 후기 본문
안녕하세요
오늘은 등등곡 초연 2024 후기를 열심히 작성했습니다.
초연 프리뷰 관람이라 점점 더 재미있어 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초연기간: 2024.6.11~8.11
등등곡이란?
임진왜란 직전인 1591년 한양도성 인근.
젊은 선비들이 탈을 뒤집어쓰고
“사람이 사람이 아니로세. 죽어서는 의미가 없으니 살아서 노세” 정신으로 춤을 추며 놀았는데, 이 놀이를 ‘등등곡’이라 불렀고 그 놀이를 바탕으로 기축사화라는 실제 역사를 퓨전으로 각색한 내용입니다.
*실제 역사에서는 기축옥사/정여립의 난이라고 부릅니다.
간단히 역사 소개를 하자면.. 정여립은 동인 (정당)이고 당시에는 동인의 힘이 강했던 상황입니다.
이 시점에 정여립이 반란을 꾀했고 그 중심에 "길삼봉"이라는 인물이라는 인물이니 모두 숙청해야 한다고 하여 동인 선비들이 대량으로 죽어나간 실제 사건입니다. 정여립이 실제 반란을 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에 실제 반란이 있었는지는 미스테리로 남았습니다.
등등곡도 이 난을 모티브로 하였기 때문에 여기서 많은 내용을 차용했습니다.
자세한 역사는 나무위키를 보세요...https://namu.wiki/w/정여립의%20난
* 길삼봉이란 인물도 역사서에 등장은 하는데 실제 있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이 극에서도 길삼봉은 하나의 자유 정신 같은 신념은 의미하는 뜻으로 사용되며 사람을 지칭하는 것 처럼 사용됩니다.
*삼봉은 정도전의 아명이고 "나라도, 임금도 백성을 위해 존재할 때만 가치가 있다" 라는 신념이 있던 사람인데 묘하게 이 극에서 백성을 위해야 한다는 내용이 나오면서 오마주 됩니다.
이 극에서는 길삼봉이 삼봉 정도전의 신념을 좀 차용한 것 같았습니다.
*사화는 선비 사 라는 한자를 씁니다. 기축사화,기묘사화,갑자사와,을사사화 모두 선비들이 대량으로 죽어나간 사건을 말합니다.
#뮤지컬후기
#뮤지컬
#뮤지컬_등등곡
#등등곡_후기
장소 : tom 2관(지하)
약 250~300석쯤 되는 규모인데
화장실 개 협소.. 1층 ,지하1층에 한칸씩 밖에 없습니다
여자칸 하나 남자칸 하나이고 다른 층에 더 있는지 모르겠으나 화장실 줄 서다 못들어갈뻔…
아무리 공연장이 작아도 이건 좀..
잠겨 있음 비밀번호 알아야하고 불편합니다
다른데서 미리 화장실 다녀오세요
화장실 줄서다 공연 못볼뻔..
공연시간 100분
한줄평: 캐릭터가 이해가 안됨
창작초연이고 프리뷰기 때문에 점수 뺐습니다
캐스팅
#김지철 / 주인공 김영운 역
#안지환 / 최윤 역
#김서환 / 초 역
#박선영 / 정진명 역
#황두현 / 이경신 역 (비중 좀 더줬으면..;) 뭔가 이 분 캐릭터가 제일 서사가 붕뜬 느낌이었습니다.
연기는 전반적으로 다 잘 하셔서 괜찮았습니다
의상은 한복 예쁘게 잘 뽑은것 같습니다
무대는 led로 정자(팔각정같은거) 모양을 했는데 처음엔 정자인줄 몰랐습니다.
극에서 중요 포인트인(제 생각엔 추억과 비극의 상징) 매화 나무가 없어 좀 아쉽습니다. 나무는 있는데좀 매화 꽃 장식을 하면 어떨지..? 싶었습니다
무대에는 없지만 재미있는 점은 아래 사진은 md 부스인데 여기에는 매화가 있습니다.
매화가 이 극의 분위기를 봄에 아련함을 담으려고 한 거라면 무대에 매화 꽃을 좀 ...설치해주셨으면..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인물서사가 약합니다
처음엔 친구라고 묘사되다 큰 사건도 없이 왜 죽고 죽이는 관계가 된건지 모르겠기 때문에 중간이 툭 잘린 느낌입니다. 이런 부분을 보완해야 할것 같습니다.
*저는 원작 봐야 이해되는 극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어떤 시리즈던 원작을 보지 않더라도 흐름은 이해가 되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흐름에 대해서 좀 보강이 되었으면 합니다.
100분에 담기에는 작가의 세계관은 큰데 표현 시간이 부족했던것 같았습니다.
이 극장 특성상 인터미션 없이 해야 하기 땜에 어느정도 생략은 이해 합니다만.. 250석 규모인데 화장실 2칸(2개 아님)은 너무 한거 아닐까요? 아무튼 이 극장에서는 100분 이상의 작품을 하기엔 무리가 있어서 줄이고 줄이다보니 좀 개연성이 떨어지는것 같았습니다.
근데 관계가 아무것도 적립되지 않아서 캐릭터들에 애착이 생기지는 않았습니다
캐릭터과 관객이 서로 애착 관계가 되야 다시 보고 싶어진다는걸 고려해주셨으면 합니다.
저처럼 실험작 좋아하시는 분들은 관람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구매인증입니다
유료로 내돈 내산 이고 후기도 열시미 쓰는데 한번도 무료 티켓 당첨이 된적이없....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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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하 내용은 스포일러를 포함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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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방지선 =======================================
대충 생각나는데로 적었습니다 실제 순서와 다를 수 있습니다
1장 등등곡
등등곡이 부자집 자재들 모임에서 기타등등 할때 등등곡이다 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2장 노비교환(?)
김영운(주인공)은 자신의 노비 초를 걸고 최윤과 내기합니다. 영운이 내기에서 지고 옛다 가져라 하면서(?) 초의 소유권을 최윤에게 넘깁니다
*후반에 설명을 하긴 하지만 김영운이 초를 처음에 사람취급하지 않았는데 평등을 논하니 좀 이상했습니다
3장 친구
최윤은 초를 보고 (한눈에 반합니다) 동년배니 친하게 지내자고 합니다
초는 자신을 잘 대해주는 최윤에게 감사함을 느낍니다
*제 생각에는 이때 둘이 사랑에 빠져야 후반 넘버가 이해가 됩니다
4장 환각
한편 정진명은 약에 취해(대사로만 묘사됩니다) 사람들이 도륙되는 환각을 목격합니다
정진명은 정철의 아들이고 정철은 기축사화(선비들때죽음사건)의 선비들을 살해한 중심인물로 나옵니다
길삼봉은 선비들 편에 섰던 가상의 인물입니다
(삼봉은 정도전아닌가..?)
*흰옷에 탈쓴 민중을 표현한거 같는데 흰옷이 비단이라서 예쁘긴한데 민중 같다는 느낌은 좀..
실제 역사랑 좀 다른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역사를 모르면 기축사화에 대한 묘사가 없어서 그냥 평민들을 도륙한 사건으로 보이게 묘사 됩니다
5장 초의 정체
초는 사실 정진명이 최윤의 동태를 살피기위해 파견한 스파이(?) 염탐꾼이라고 묘사됩니다
제대로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원래 이름은 ’결‘이라고 하는것 같았습니다
길삼봉의 지휘를 받으며 뭔가 했다는거 같은데 이부분은 잘 기억이 안나네요
6장 누가 죄인인가
영웅인줄..
요약하면 임금이 정치를 잘못해서 당파가 나눠졌고 이로 인해 평민들의 삶이 고통스럽게 됬으니 이 모든건 길삼봉이 아닌 임금의 부덕이다 라는 내용인것 같았습니다
*사람을 사람답게는 조선 후기에나 맞는 말이고 기축사화나 기묘사화 같은건 선비들이 도륙 당한 사건이라 역사적 의미가 좀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7장 길삼봉
우리 모두는 사실 길삼봉이다 라는 내용인것 같습니다
이경신과 김진명의 서사가 좀 나오는것 같은데 이경신의 비중이 너무 작아서 (거리가 멀어서 헷갈린걸수도)
이경신의 서사는 이해가 안됬습니다
8장 상소문
최윤은 늦게나마 왕에게 반성하라고 제발 정신차리라고 상소문을 읽어줍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으나 (상소문을 김영운이 읽었으면 모르겠는데) 왕이 바뀔것 같지 않다며 왕을 죽이고 나라를 바꾸겠다고 선언합니다
대궐로 등등회(대동회?) 인원들을 대리고 쳐들어갑니다.
9장 역도 김영운
김영운의 반역을 막기위해 최윤이 막아섭니다
그 와중에 누군가를 찌르고 최윤은 정체를 밝히기 위해 가면을 벗기는데 벗긴 가면을 보니
정진명이었습니다
*둘이 무슨 사이인지 묘사가 별로 없으나 정진명과는 우정이자 아끼는 막내라는 설정인것 같습니다
진명은 아버지의 살인으로 인해 죄책감이 심했는데 이제야 죽음으로 해방 된다고 말하고 죽습니다
10장 그 후에
김영운이 죽고 몇 해 지난것으로 나옵니다
여전히 “올해도 매화꽃이 피었다”는 대사를 합니다
정진명이 죽은건지 환각을 보는건지 모르겠으나 죽은 초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다같이 노래하며 엔딩(커튼콜인줄..)
그 후에 커튼콜이 따로 나옵니다
커튼콜에 배우들이 뒤에 있는 음악감독(?)에게도 박수 보내는 구성 좋았습니다
한 번 더 보게되면 좀 더 자세하게 작성하겠지만.. 봐야할게 너무 많아서 시간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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