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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더파더 2024 관람후기 및 스토리 본문

뮤지컬,연극,공연/뮤지컬,연극,공연 2024

[연극] 더파더 2024 관람후기 및 스토리

레고팬더 2024. 11. 28.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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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연극 "더 파더"라는 작품을 리뷰합니다
저는 나름 재미있게 봤습니다만 예술 연극이라 연극 초심자에게는 추천 드리지 않겠습니다

극단(기획) : 스튜디오 반
장소 : 세종문화회관 s시어터
공연시간 : 약 110분 + 10분 정도
커튼콜 : 촬영가능
빈무대 : 촬영가능
특이사항 : 큐알 입장 /예술연극
중간에 황병기님 미궁 같은 음악이 나오기 때문에 조금 무서울 수 있습니다

[한줄평]
80세 노인 치매 노인 앙드레의 혼란

전무송 어르신(?)의 식지 않은 연기
연기도 연기지만 연출이 잘 했다고 봅니다.
숨겨진 요소와 장면 전환이 상당히 잘 되어 있습니다

예술 연극 좋아하고 연출 의도 찾는거 좋아하시면 추천

[구매인증]
파이널 비지정석 할인이라 기획사 할인이라고 써있습니다.


[이벤트]
저는 프로그램 북 모으는 취미가 없어서 ㅋㅋ
안했지만 이 극은 관람 연령이 높아서 sns이벤트 참여자가 적은것 같습니다
한번 참여해보세요


[캐스팅]
기간이 짧아서 고정 캐스팅 입니다


앙드레 역 #전무송
안느 역(앙드레의 첫째딸) #전현아
피에르 약(안느의 남편) #양동탁
로라 역(간병인)  #정연심
한 여자역 (멀티) #조은유

안느의 여동생 엘리스라는 캐릭터가 있습니다.
극에 등장하긴 하는데 레베카 처럼 실제 인물이 있는게 아니고 캐릭터 이름만 등장합니다

전무송 배우님과 전현아 배우님은 부녀 관계입니다
아들인 전진우 배우님의 뜨거운 바다도 보러 오신걸 봤습니다

어쩌다보니 이 배우 가족 전부 다 보게 됬네요..?
진짜로 아빠니까 아들 작품 홍보 하는 문구가 있어도 이해해주시리라 생각해봅니다 ..?

뜨거운바다도 되시면 보러가주세요
https://regopanda.tistory.com/m/213

[연극] 뜨거운바다 리뷰

[연극]  뜨거운바다 2024극단(기획) : 전설장소 : 1관공연시간 : 약 100분 커튼콜 : 촬영가능빈무대 : 촬영가능특이사항 : 정말 소극장이라 입장은 20분 전에 가능합니다.흡연장면이 포함되어있으며

regopanda.tistory.com

[시나리오]]
나(앙드레)는 프랑스 파리의 아파트에서 평화롭고도 무료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
그런 일상 속에 유일하게 나를 찾아오는 사람은 나의 첫째 딸 ‘안느’이다.
어느 날 ‘안느’가 갑자기 사랑하는 연인 ‘피에르’와 함께 런던을 떠나겠다고 말했다.
그 순간부터 ‘안느’가 내 딸이 아닌 것처럼 느껴졌다.
그뿐인가? 30년을 넘게 살아온 집은 눈을 돌릴 때마다 낯선 집처럼 바뀌어있다.
자꾸만 사라지는 시계와 찾아오는 낯선 손님까지...
‘안느’에게 하소연해보지만 ‘안느’는 헛소리만 늘어놓는다.
잠깐, ‘안느’가 내 딸이 맞기는 한 걸까?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낯설어진다. 오래된 내 집, 내 딸, 내 시계, 나 자신까지도

[해석]

*실제 연출의 의도인지는 물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을 기반으로 설명드리는 내용이며 실제 의도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에 연출에 사용된 장치를 설명하자면

1.골조만 있는 앙드레 집
앙드레 자신이 형태를 잃고 뼈대만 남았음을 집의 형태로 표현하고 있습니다(아래 사진 참조)
무대에는 집을 표현하고 있지만 벽이 없이 골조만 있습니다.



2.없어지는 가구들
앙드레 기억이 희미해짐에 따라서 집에 가구들도 점점 사라집니다
저 앙상한 집에서 그나마도 몇 안되는 집기들이 사라져 갑니다. 앙드레가 조금씩 사라져 갑니다

참고로 가구 위치도 중간 중간 계속 바뀌는데 앙드레의 혼란을 표현 하기 위해서 계속 위치를 바꾸는 것 같았습니다

3.앙드레의 시계
앙드레가 시계를 잃어 버리는데 그의 시간이 멈췄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표현해줍니다
극 초반에 앙드레가 시계 차고 있을때만 진짜 상황임을 암시합니다

안느가 그(앙드레)를 떠나 사랑하는 사람과 가겠다고 한 부분에서 시계를 찾게 되기 때문에 이 내용만 진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4.흰색 의상
정신병원에 입원해서 반복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을 묘사합니다
치매요양 병원일수도 있습니다
계속 치킨 먹고 옷 갈아입고 산책 하자는 대사가 반복적으로 묘사 됩니다.

5.촛불씬
그의 생명이 점점 꺼지는 것을 촛불이 깜박이는 것으로 표현해줍니다
후반부에 조명을 끄고 빛이 깜박거리게 묘사를 했습니다.

6.자아붕괴음악
중간에 황병기님 미궁 같은 소리가 나옵니다
자신이 갉아먹어지면서 붕괴 되는 것을 기괴한 음악으로 대신 설명 합니다

7.엘리스
엘리스는 안느의 동생입니다
실제로 동생은 있다는 내용이 안느의 대사를 통해서 밝혀지긴 합니다.

등장인물에 엘리스는 없습니다
앙드레의 인생도 존재 했지만 실체는 없는것처럼 묘사는 계속 되는데 실제 엘리스가 존재 했던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8.앙드레의 직업
극 중 앙드레는 엔지니어 라고 했다가 탭댄서 였다고 했다가 다양한 직업을 이야기 합니다
그의 정체성이 혼란스럽다는걸 다양한 직업이었다는 것으로 묘사하는 것 같았습니다

9.피에르
피에르라는 캐릭터는 안느의 남편으로 나옵니다
10년동안 결혼생활 했다는 대사가 나옵니다
피에르가 병원에 있는 남자 간호사 (이름 까먹음) 역할도 함께 하기 때문에 두 캐릭터가 혼란스럽게 나타나기 때문에 지금 대사를 피에르가 하는건지 남자 간호사가.하는건지 혼란을 줍니다

의상으로(겉옷유무) 구분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겉옷 입은 상태가 남자 간호사
겉옷 안입은 상태가 피에르 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0. 간병인 로라
앙드레를 간병하는 간병인으로 로라 란 캐릭터가 있습니다.
한 여자는 아마도 병원 간호사 인 것 같습니다

두 캐릭터가 다른 존재인데 극중 묘사에서는 거의.같은 인물처럼 묘사 됩니다
아마도 앙드레가 두 사람을 같은 사람으로 착각하는 느낌을 주기 위해 초반에는 의상이나 스타일도 비슷하게.등장합니다

나중에 빨간 머리 빨간 의상으로 표현 하므로써 현실에 존재 하지 않는 앙드레의 상상속 인물임을 묘사하는.것 같았습니다.

이런 연출 적인 요소가 많이 있기 때문에 이런 걸 찾는 재미를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커튼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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