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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엘리자벳 2026 리뷰 및 스토리 해석 본문

뮤지컬,연극,공연/2026 뮤지컬,연극,공연 후기 및 스토리

[뮤지컬] 엘리자벳 2026 리뷰 및 스토리 해석

레고팬더 2026. 8. 2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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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뮤지컬 엘리자벳 2026 라는 작품에 대한 리뷰를 진행하겠습니다.
 

 
[기본정보]
장소 : 블루스퀘어(한강진)
공연시간 :170분 (인터미션: 20분)
커튼콜 : 촬영불가(이벤트운영)
빈무대 : 촬영불가
공연기간 : 2026.08.16 ~ 2026.11.15

관람연령 : 중학생이상 관람가
특이사항 :
빈무대 디자인 예쁜데 못찍게 합니다.
엘리자벳은 해설자인 루케니 분량이 더 많습니다.
엘리자벳 30% 루케니 30% 토드15% 전체 합창 25% 비중이 주어집니다.
 
[구매인증]



[엠디부스]


[캐스팅보드]


캐스팅 별 리뷰
린아배우
모든 엘리자벳을 본 건 아니지만 린아의 엘리자벳은 완성형이었습니다.
물론 1열이라 다를 수 있지만
EMK꺼에 작년에 돈 써서 얻은거라 사실 베토벤까지 봤을 땐 아까웠지만
오늘을 위해 썼던건가 싶을 정도로 온전한 감동이었습니다.

서경수배우
서경수의 토드는 나를 강압적으로 끌고가려는 죽음이었습니다.
안 따라 갈 수 없겠는데? 보다보니 좀 잘생겨보일정도로 죽음이 가진 매혹을 보여줬습니다.

강홍석 배우
루케니 홍케니는 다른 케니들과는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불호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저는 그걸 다른 해석으로 이해했고 새로워 보여서 좋았습니다.
근데 홍케니 땀이 많은지 혼자 올라프처럼 녹아가는..
객석 담요주고 파워냉방 틀어주세요

박민성 배우
요제프 기용은 정말 잘한 것 같습니다
소리도 짱짱하고 나이 들어감에 따른 변화도 좋았습니다.

대공비 소피역의 서지영 배우
처음 뵌 분 같은데
기대 이상이었고 배역보다 어린 분 같은데 나이든 역할도 잘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김대호 배우
오래 만에 본 김대호 파파는 살이 좀 빠진거 같아 보였고
장윤석 배우
루돌프는 건장해져서 반갑기도하고 여전히 잘 하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그 외에 채성욱 전선진 김락현 배우님들이 중심을 잘 잡아 주시니 합도 잘 맞고 액션도 좋고 개인적으로 드큘보다는 캐스팅 잘 됬다고 생각합니다
오케스트라도 이날은 큰 문제 없이 공연되었습니다

죽음의 천사들이 몹시 잘 생겼습니다.
박세형,배형빈 배우는 어려서 차세대 잘될 예정 배우 목록에 넣어두고 싶네요
주연배우보다 죽음의 천사 포카나 폴라 받고 싶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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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오래된 작품이지만 이해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 있어서 정리해드립니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원치 않으시면 뒤로가기 해주세요
 
 
검은색은 실제 내용
파란색은 제 해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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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엘리자벳의 주요 넘버와 극 중 장면 설명을 정리해 드립니다.
 
 
 
1막 주요 넘버
1-0. 프롤로그 (Prologue)
장면 설명: 엘리자벳을 암살한 루케니가 재판관 앞에서 심문을 받습니다.
루케니는 자신이 그녀를 죽인 이유는 엘리자벳 본인이 '죽음(토드)'과 사랑에 빠져 그것을 원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자신은 100년 동안이나 고통 받을 이유가 없다고 합니다.
*루케니가 이 후부터 주 해설자로써 엘리자벳의 인생을 같이 회고하게 됩니다.
대사 내용 상 인간의 재판이 아닌 사후 세계 재판 같은 거라고 보시는게 적합할 것 같습니다.

 
1-1. 당신처럼 (Wie Du)
장면 설명:
시간은 거꾸로 가고 엘리자벳이 15살이던 때로 돌아갑니다.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아버지 맥스 공작을 보며, 자신도 아버지처럼 자유롭게 살고 싶다고 노래하는 어린 엘리자벳(씨씨) 엘리자벳은 귀족이라 정략 결혼을 하고 정해진 길만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누구보다 자유롭게 살아가는 아버지를 부러워 하고 동경했다는 내용입니다.
 
어머니 루도비카가 친척들을 불러 모으는 자리를 만들었지만, 따분하고 격식 차리기를 싫어하던 엘리자벳은 어딘가로 떠나려 준비하고 있는 막스 공작에게 투정을 부린다. 엘리자벳은 자신도 아빠처럼 자유롭고 싶다고 이야기 하지만, 막스는 그래도 황후 수업 중인 언니보다는 낫지 않냐면서 만류한다. 공작은 그런 딸을 귀엽고 한편으론 안쓰럽게 보지만 이내 길을 떠난다.

*씨씨는 Sisi로 엘리자벳의 어리고 순수하던 시절의 이름입니다.


1-2.모두 반가워요(Schön euch alle zu seh’n) - 루도비카, 엘리자벳, 루이지 루케니 외
 
엘리자벳의 엄마 루도비카는 갑자기 불려와서 불평 가득한 친척들을 모두 불러 자신의 큰 딸 헬레네가 오스트리아의 황제 프란츠 요제프와 선을 볼 거라며 자랑을 한다. 
 
 
대사 내용 상 이때도 죽음은 죽음의 위기를 사람으로 의인화 해서 묘사한걸로 나옵니다.
 
 
1-3. 신이시여 지키소서 우리 젊은 황제(Jedem gibt er das Seine) - 프란츠 요제프, 대공비 소피, 루이지 루케니 외
업무 보고를 받고 있는 황제 프란츠 요제프 옆에서 그의 어머니인 대공비 소피는 일일이 조언을 한다.
황제는 라우셔 추기경이 교회가 학교를 감독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하자 그를 윤허한다. 
하지만 1848년 혁명 당시 저항했다가 투옥된 이의 어머니가 사형만은 면해달라고 간청하자, 황제는 자비를 베풀어주고 싶었지만 대공비 소피로부터 냉정하고 엄격해지라는 말을 듣고 기각시킨다. 그러다가 바트이슐(Bad Ischl)로 가는 마차가 준비되었다고 알려오자, 소피는 이야기를 일단락 지으면서 '전쟁은 다른 나라에서나 하라고 하세요. 행복한 오스트리아는 결혼할지어다!'를 외친다.
 
이떄 요제프는 18~20세 사이이고 소피 대공비가 권력의 정점을 찍던 시점인데다 아버지가 살아있었지만 소피 대공비가 압박해서 요제프가 황제로 만들어 준거라 정치적으로도 나이로도 밀리던 요제프입장에서는 어머니를 거역 할 수 없었습니다.
 
1-4. 계획이란 소용없어(So wie man denkt) - 대공비 소피, 루이지 루케니, 프란츠 요제프, 엘리자벳, 루도비카, 헬레네
줄타기를 하다가 떨어진 엘리자벳을 구하러 온 '죽음(토드)'이 그녀의 치명적인 아름다움에 반해 목숨을 살려주고 두 사람이 첫눈에 사랑에 빠지는 장면인데 이때 토드는 사신처럼 그녀에게 나타나지만 그녀가 자신에게 잡혀갈까 두려워 하며 그녀에게 조심 스럽게 멀어집니다.

그리고 토드는 언젠가 엘리자벳이 토드를 원하게 될거라며 예언 같은걸 합니다.

*이때 엘리자벳은 토드(죽음)이 매혹적임을 느끼지만 그래도 살기를 원합니다.
 
 
대공비 소피가 아들 요제프 황제를 엘리자벳의 언니 헬레네와 결혼시키려 하지만,
요제프가 예상을 깨고 엘리자벳에게 반하게 됩니다. 그녀 아니면 결혼하지 않겠다고 해서 씨씨와 요제프가 결혼하게 됩니다.

*요제프는 진심으로 엘리자벳 만을 사랑한 것으로 나옵니다.


1-5. 날 혼자 두지 말아요(Nichts ist schwer) - 엘리자벳, 프란츠 요제프
장면 설명: 서로에게 매료된 요제프와 엘리자벳이 사랑을 고백하며 영원히 함께할 것을 약속하는 사랑의 듀엣.
여기서 조각배를 띄우고 배에서 데이트 하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 합니다.
토드는 이 모든 과정을 지켜 보고 있습니다.
 
약혼을 한 이후 프란츠 요제프가 목걸이를 건네며 영원한 사랑을 고백합니다.
처음 목걸이를 받아든 엘리자벳은 무겁다고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권력과 정치적 입지와 전반적인 상황을 목걸이가 (왕관)이 무겁다는 방식으로 표현합니다.
 
1-6. 모든 질문은 던져졌다(Alle Fragen sind gestellt) - 루이지 루케니 외
장면 설명: 요제프와 엘리자벳의 화려한 성대한 결혼식 장면이 이어지고 이때 엘리자벳 16살 이며 동시에 불안한 앞날을 암시합니다. 귀족들과 죽음이 이들을 지켜보게 됩니다.
 
 
1-7a. 그녀는 여기 어울리지 않아(Sie passt nicht) - 대공비 소피, 막스 공작 외
그녀가 마음에 들지 않은 대공비 소피와 엘리자벳의 아버지 막스 공작은 둘이 서로 어울리지 않다며 이 결혼에 탐탁지 않아 하다.
프란츠 요제프와 엘리자벳의 결혼이 열리는 무도회장에서 하객들은 엘리자벳이 순수하고 귀엽다거나 촌스럽고 자격이 없다며 그녀에 대한 여러 얘기를 합니다.
 
 
1-7b. 마지막 춤(Der letzte Tanz) 
요제프의 품에 안긴 엘리자벳에게 "결국 마지막 춤은 나와 추게 될 것"이라며 그녀를 유혹하고 경고하는 장면
 
결혼 피로연장에 나타난 '죽음'
자신이 아닌 황제를 택한 엘리자벳에게 화가 난 죽음은 엘리자벳을 유혹한다.
하지만 그녀는 죽음을 거부하고 요제프의 곁에 머문다.
죽음은 엘리자벳이 자유를 줄 수 있는 자신에게 결국은 돌아올 것이라고 말하며 사라진다.

토드의 연기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어떤 토드는 그녀가 인생의 모든 풍파를 겪고 단단해진 후 자신에게 오길 바랍니다.
어떤 토드는 빠르고 강하게 유혹합니다.
이건 단순한 남자의 질투 이런게 아닌 죽음이란 제 3의 형상이 가지는 특성에 가깝습니다.


 
 
1-7c. 사랑과 구경꾼들(Liebe mit Gaffern) - 엘리자벳, 프란츠 요제프, 루이지 루케니
엘리자벳은 자신을 바라보는 수많은 하객들을 보며 황제만 아니었다면 행복할 수 있었을 거라 말한다.

 
결혼 직후, 엄격한 시어머니 소피 대공비가 황실의 규율을 강요하며
대공비 소피는 황실의 예법에 익숙지 않아 늦잠[43]을 잔 엘리자벳을 깨우면서 시어머니로서의 엄격한 모습을 보여준다
부부 침실에 마음대로 들어오고 엘리자벳을 혹독하게 압박하고 통제하는 장면이 이어집니다.

이때 엘리자벳은 첫째 딸을 낳았고 소피 대공비는 딸 이름을 마음대로 자기 이름을 붙이는(?) 기행을 벌입니다.
그리고 고부갈등이 점점 심해지게 됩니다.
 
 
1-8a. 황후는 빛나야 해(Eine Kaiserin muss glänzen) - 대공비 소피, 엘리자벳, 에스터하지 백작부인, 프란츠 요제프 외
 그림처럼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19살의 엘리자벳의 인생은 누군가가 보이긴 그림 같은 너무나 완벽한 인생이지만 그 안에 갖혀서 소피의 통제와 간섭에서 그림 속 장면처럼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지내고 있음을 암시하는 내용입니다.

*이때 의상도 그림처럼 보이게 되어 있으니 자세히 보시길 추천합니다.

이때 엘리자벳은 첫째 딸을 낳았고 소피 대공비는 딸 이름을 마음대로 자기 이름을 붙이는(?) 기행을 벌입니다.
그리고 고부갈등이 점점 심해지게 됩니다.
 
소피는 엘리자벳이 황실의 규율과 자신에게 순응하기를 요구합니다.
엘리자벳은 양육권을 가지고 직접 양육하고 싶다고 하지만 소피가 천박하다며 강하게 제지하고, 결국 둘은 언쟁을 벌인다.
둘의 언쟁을 중재하기 위해 직접 황제까지 불러왔지만, 그는 어머니 편에 서며 엘리자벳이 황실의 규율을 따라주기를 바란다. 
홀로 남은 엘리자벳은 "그러니까... 당신마저 날 저버리겠다는 거군요." 라고 중얼거린다

*첫째딸 이름은 소피, 둘째딸 이름은 기젤라 입니다.
소피대공비가 엘리자벳으로부터 아이들(소피, 기젤라, 루돌프)의 양육권을 빼앗아 간 것은 단순한 손주 사랑이 아니었습니다. 차기 황제가 될 후계자를 자신의 보수적인 입맛대로 교육하여 권력을 세습하려는 정치적 행위였습니다.
엘리자벳 입장에서는 아이를 빼앗긴 엄마로서의 분노뿐만 아니라, 황실 내 자신의 입지를 완전히 번외로 밀어내려는 시어머니의 권력 폭거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유를 원하는 것도 단순 고부갈등이 아닌 정치적 압력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부분도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1-8b. 나는 나만의 것(Ich gehör nur mir) - 엘리자벳
황실의 억압과 통제 속에서 남편 요제프마저 어머니 편을 들자, 엘리자벳이 자신의 삶과 자유는 오직 나 자신의 것이라고 외치는 대표 솔로곡.




1-9a. 결혼의 정거장들(Stationen einer Ehe) - 엘리자벳, 프란츠 요제프, 대공비 소피, 루이지 루케니
엘리자벳은  2년 후 둘째 아이를 낳지만, 둘째 아이도 직접 양육할 수 없게 됩니다.
 
 엘리자벳은 자녀들이 없으면 요제프의 헝가리 방문에 동행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요제프는 정치적인 문제도 있고 어머니인 소피 대공비가 너무 심하다고생각해서 엘리자벳의 생각을 따르기로 합니다.


 
1-9b. 데브레첸(Debrezin) - 엘리자벳 외
헝가리의 도시 데브레첸에 도착했으나 아이들이 아프기 시작했고 특히 큰 딸인 소피는 죽어가기 시작했다. 한편, 헝가리 인들은 시어머니 소피가 싫어하는 건 뭐든 한다고 알려진 엘리자벳이 헝가리의 독립을 지지해 주기를 기대한다.
 
 
1-9c. 그림자는 길어지고(Die Schatten werden länger) - 죽음
장면 설명: 헝가리 정치적 불안과 함께 엘리자벳의 첫 딸이 사망하자,
'죽음'이 찾아와 제국의 몰락과 절망을 노래하며 그녀를 흔드는 장면이 이어집니다.
 
죽은 소피의 관을 보며 슬피 우는 엘리자벳에게 죽음은 엘리자벳이 황제보다는 자신을 원하며 황제를 어둠 속에 빠뜨리고 있다고 말하며 죽음의 유혹이 이어집니다.

*토드는 엘레자벳이 죽고 싶어 하는 마음이 들때 나타나서 그녀를 유혹한다고 표현합니다.
이런 부분이 보는 이 누군가에겐 트라우마일 수 있겠습니다.
그렇게 약 2년의 시간이 지나고 셋째이자 아들인 황태자 루돌프가 태어나게 됩니다.


또다시 소피대공비가 루돌프는 강하게 키우겠다며 데려가 버립니다.

헝가리를 안정시키겠다고 요제프와 엘리자벳이 와서는 정치는 제대로 못하고
당시 고가인 우유를 받아다 먹는것도 모자라 목욕을 한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합니다.

 
1-10. 행복한 종말(Die fröhliche Apokalypse) - 루이지 루케니 외
사람들이 빈의 카페에 모여 엘리자벳과 대공비 소피에 관해 수군거리고 있다. 아이를 잃어 슬픔에 빠진 엘리자벳, 드디어 황태자가 될 아들을 낳았지만 소피에게 빼앗긴 이야기, 황제 요제프나 헝가리의 독립 같은 정치 이야기 등 황실의 일거수일투족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곳에선 엘리자벳의 슬픔마저도 가십거리가 될 뿐이며 사람들의 반응도 허무주의에 빠진 듯 종말을 기다린다고 한다.
 
1-11. 어린 애든 아니든(Kind oder nicht) - 대공비 소피, 에스터하지 백작 부인, 어린 루돌프
엘리자벳은 3주째 보지 못한 아들 루돌프가 보고 싶어 에스터하치 부인 편으로 아들을 방으로 불렀다. 
하지만 들어가려는 찰나에 대공비 소피가 찾아와 루돌프를 막아선다. 
황태자를 강하게 키워야 한다고 주장하는 소피는 루돌프를 돌려보내고, 루돌프는 군인 같은 발걸음으로 퇴장한다. 
소피는 에스터하치 부인에게 황후의 뜻은 중요하지 않으니 앞으로 자신의 지시에만 따르라고 엄포를 놓는다.
 
 
1-12. 엘리자벳, 문을 열어주오(Elisabeth, mach auf) - 엘리자벳, 프란츠 요제프, 죽음
요제프 황제가 정무를 보고 지친 나머지[49]위로와 휴식을 받고 싶어 엘리자벳을 찾아가지만, 그녀는 방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시어머니에게 지치고, 자신을 저버린 요제프에게 실망한 그녀는 냉정하게 최후의 통첩을 전하며 시어머니와 자신 중 하나를 선택할 것을 요구하고 혼자있게 해달라며 슬퍼한다.
죽음은 슬픔에 잠겨있는 엘리자벳에게 찾아와 내 품에 안겨 편히 쉬라고 다정히 속삭이며 유혹한다. 엘리자벳은 유혹에 잠시 흔들리지만, 이내 다시 정신을 차린 뒤 자신의 힘으로 자유로워질 것이라고 외친다.
 
1-13. 밀크(Milch!) - 루이지 루케니 외
장면 설명: 루케니가 굶주린 민중들을 선동하며, 굶주림의 원인이 황후 엘리자벳이 외모를 가꾸기 위해 우유로 목욕을 하기 때문이라고 분노를 부추기는 장면.

실제로 그녀가 우유로 목욕을 했는지는 검증되지 않았지만 극에서는 실제로 묘사되긴 합니다.

1-14a. 황후께서 외모를 가꾸신다(Unsre Kaiserin soll sich wiegen)- 에스터하지 백작 부인 외

에스터하치 부인이 하녀들을 시켜 사치스러운 황후의 목욕을 준비시킨다.
소피 대공비도 현명한 처사라 인정했다고 하는 것을 보면 궁중 예법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요제프가 한참 몸단장 중인 엘리자벳을 찾아가고, 에스터하치 부인은 황후께선 아직 몸단장 중이시나 이야기는 나눌 수 있다고 말한다.
 
 
1-14b. 나는 나만의 것 - Reprise (Ich gehör nur mir - Reprise) - 프란츠 요제프, 엘리자벳, 죽음
장면 설명: 황제 요제프가 엘리자벳의 모든 요구를 수용하며 문을 열어달라고 탄원하자, 눈부신 흰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엘리자벳이 승리의 미소를 지으며 권력을 쥐는 1막의 엔딩 장면.

요제프는 엘리자벳의 사랑 없이는 살 수 없다며 황제로서의 위엄을 내려놓고 그녀가 원하는 것은 모두 들어주겠다고 얘기한다.
엘리자벳은 그런 황제에게 우리 모두를 위해서 자신을 자유롭게 해줄 것을 요구한다.
한편, 거울
 속에서 모습을 드러난 죽음은 네가 무엇을 원하든 결국 너는 나만의 것이라고 말하며 엘리자벳의 앞날에 대한 불안한 암시를 드리운다.
이 장면에서 엘리자벳은 풍성한 흰색 드레스를 입고 다이아몬드 머리 장식을 한 눈부신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이는 바로 화가 '프란츠 자버 빈터할터(Franz Xaver Winterhalter)'가 그린 엘리자벳 황후의 유명한 초상화를 재현한 것이다.


 
2막 주요 넘버
 
2-1. 키치 (Kitsch)
장면 설명: 루케니가 관객들에게 엘리자벳의 사진이 담긴 기념품(키치)을 팔며,
대중이 소비하는 황후의 화려한 모습 뒤에 숨겨진 허구와 위선을 비꼬는 장면.

*루케니가 키치(기념품)을 나눠주는건 블루스퀘어에선 7열과 8열 사이 통로입니다.
초반에 1열에서 나눠줬다가 욕먹었는지 무조건 7열~8열 사이에서 나눠주니 예매 시 참고하세요
 
2-1b. 엘젠(Eljen) - 루이지 루케니 외
헝가리의 독립 활동을 지지해 오던 엘리자벳은 헝가리의 왕비가 되어 헝가리 국민들에게 환호를 받고, 루케니는 헝가리의 자유를 지지하는 것이 결국 합스부르크 제국의 몰락을 재촉한다는 것을 언급하는 장면
 
2-2. 내가 춤추고 싶을 때(Wenn ich tanzen will) - 죽음, 엘리자벳
장면 설명: 권력을 잡은 엘리자벳 앞에 나타난 '죽음'이 자신이 승리자라 주장하자,
엘리자벳이 "내가 춤추고 싶을 때 누구와 춤출지 스스로 결정한다"며 죽음과 팽팽하게 대립하는 장면.

한편 소피대공비가 루돌프는 강하게 키우겠다며 군에 입대 시키겠다고 합니다.
권력이 있었지만 소피대공비의 고집을 꺾을 순 없었고 남편에게 다시 말하지만 어머니 뜻을 꺽을 수 없다고 합니다.
그렇게 루돌프는 혼자가 됩니다.
 
헝가리 대관식의 절정을 이루는 축제의 끝자락에서 엘리자벳과 죽음은 또다시 마주친다.
음은 자신의 자유를 찾은 승리감에 젖은 엘리자벳에게 그것은 단순한 반항일 뿐 결국 나를 찾게 될 것이라고 말하지만, 엘리자벳은 스스로 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2-3. 엄마, 어디 있어요(Mama, wo bist du?) - 어린 루돌프, 죽음
장면 설명: 어머니의 관심과 사랑을 받지 못하고 외롭게 자라나는 어린 황태자 루돌프가 추위 속에서 죽음(토드)을 처음 만나 친구가 되는 장면.
 
어린 황태자 루돌프는 어머니에게 보살핌을 받지 못하면서 자라게 되고, 큰 자신의 방 침대에 홀로 있다가 악몽을 꾸며 깨어납니다.
그리고 엘리자벳을 노리던 죽음이 접근하고 가지 말라는 루돌프의 만류에 '언젠가 만날 것'이라 이야기하며 떠납니다.

이런걸 보면 토드가 엘리자벳 집안에 드리운 사신, 저승사자 같은 포지션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2-4a. Zwịschen Musik(막간 음악) 1 - 루이지 루케니
 
시간이 흘러 20년 후 루돌프가 성인이 됩니다.
이제 엘리자벳도 약 50세에 가까운 나이가 되었음을 대사로 넌지시 알려줍니다.
 
*배우가 까먹으면 안알려주기도 합니다만 ㅋㅋ 아무튼 이 장면 이후로 루돌프가 성인이 됩니다.
 
 
2-4b. 우리냐, 그녀냐(Wir oder sie) - 대공비 소피 외
정치적인 영향력이 커져가는 엘리자벳 때문에 세력이 위축되고 있는 대공비 소피는 궁정의 대신들과 모여 계략을 꾸민다.
엘리자벳을 사랑해 그녀의 말만 듣는 요제프가 정작 엘리자벳과 동침하지 못하고 있자 그녀와 황제를 갈라놓기 위해 대신들과 함께 '눈에는 눈, 여자에는 여자'로써 맞불 작전을 쓰기로 한다.
 
2-5a. Zwịschen Musik(막간 음악) 2 - 루이지 루케니
 
 
2-5b. 내숭 따윈 집어치워요(Nur kein Genieren) - 볼프 여사, 루이지 루케니 외
고위 인사들만 출입하는 빈에서 가장 유명한 볼프 살롱(Wolf Salon)에 그륀네 백작이 나타난다.
백작은 볼프 여사를 찾아가 그녀가 추천해 주는 여러 아가씨들을 보던 중 황후와 가장 닮은 마들레인(Madeleine) 뽑아 요제프에게 보내기 위해 돈을 지불하고 데려간다. 그러나 루케니가 넌저시 언급하는 대로 마들레인은 성병에 걸려 있었다.
 
2-6. 전염병(Die Maladie) - 엘리자벳, 죽음 외
운동 중이던 엘리자벳은 갑자기 메스꺼운 기운을 느끼고 바닥에 쓰러진다. 
급히 의사를 불러왔지만 그건 의사로 가장한 죽음이었고 성병이라는 진단을 내린다. 자신의 남편에게서 감염되었을 것이라는 얘기를 들은 엘리자벳은 배신감에 분노한다.
이때 죽음은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고 엘리자벳에게 손을 내밀며 이제 그의 손을 잡을 것을 권하지만 그녀는 강하게 거부하며 자신의 자유에 대한 더욱 강한 의지를 보인다.
 
여기서 뮤지컬에 내용이 없어서 햇갈리실 수 있어서 설명을 추가합니다.
사실 이 이야기는 실제 역사에서는  루돌프 이야기인데 뮤지컬에서는 각색해서 엘리자벳이 겪은 이야기로 수정되었습니다
 
 
2-7a. 벨라리아(Bellaria)- 프란츠 요제프, 대공비 소피
헝가리 대타협(1867년) 이후 엘리자벳의 영향력이 커지자 소피 대공비와 귀족들은 엘리자벳을 실각시키기 위해 요제프 황제에게 다른 여인을 붙이는 계략(바르데스 경의 공작)을 꾸밉니다.
이 사건으로 엘리자벳과 요제프의 관계는 완전히 파탄 나고, 황실의 보수적 가치가 무너지며 정치적으로 완전히 고립된 소피 대공비는 결국 홀로 쓸쓸히 죽음을 맞이합니다.
 
2-7b. 혼란한 시절들(Rastlose Jahre) - 프란츠 요제프, 죽음, 루이지 루케니 외
계속해서 자유를 빙자한 방황을 하던 엘리자벳은 한 정신병원을 방문하게 되고 그 곳에서 자신이 바로 엘리자벳 황후라고 말하는 환자인 빈디쉬(Windisch)를 만나게 된다. 물론 진짜 황후가 아니라 정신병자에 불과한 빈디쉬는 진짜 황후의 위엄에 압도당하다가 갑자기 부정하듯이 황후를 밀치며 자기가 황후라고 울부짖다가 끌려가고 만다.
 
2-8a. 정신병원(Nervenklinik) - 엘리자벳 외
 
계속해서 자유를 빙자한 방황을 하던 엘리자벳은 한 정신병원을 방문하게 되고 그 곳에서 자신이 바로 엘리자벳 황후라고 말하는 환자인 빈디쉬(Windisch)를 만나게 된다. 물론 진짜 황후가 아니라 정신병자에 불과한 빈디쉬는 진짜 황후의 위엄에 압도당하다가 갑자기 부정하듯이 황후를 밀치며 자기가 황후라고 울부짖다가 끌려가고 만다.



 
2-8b. 아무것도(Gar nichts) - 엘리자벳
끌려나가던 빈디쉬를 보던 엘리자벳은 차라리 자신이 그 환자이기를 바라며 계속해서 방황해도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자신의 영혼에 대한 슬픔을 토로한다.
 
 
2-9. 루돌프, 나는 정말 화났다(Rudolf, ich bin außer mir) - 프란츠 요제프, 루돌프, 루이지 루케니
 
어느덧 30살이 된 황태자 루돌프는 아버지와 정치적 이념이 달라 기자를 가장해  황실을 비난하는 글을 쓰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요제프 황제는 아들에게 분노한다.
루돌프는 그런 아버지와 자신은 다르다며 대등하게 맞서려 하고, 결국 둘의 갈등은 깊어져만 간다.
 
여기서 뮤지컬에 내용이 없어서 햇갈리실 수 있어서 설명을 추가합니다.
루돌프가 황태자이고 유일한 아들이라 일찍 결혼 시켰지만 사랑받지못하고 자란 아이는 엄마처럼 대해주는 모든 여자들에게 끌렸고 매춘까지 하게 됩니다.(?)
그러다 성병에 걸렸고 그걸 황태자비에게 옮기게 된 게 역사적 사실입니다.
황태자비와의 사이에는 딸 하나만 있었고 그 딸을 낳고 나서 성병으로 황태자비가 임신을 못하게 되어 정실 자식은 더 얻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2-10a. 그림자는 길어지고 - Reprise(Die Schatten werden länger - Reprise) - 루돌프, 죽음
장면 설명: 어른이 된 황태자 루돌프에게 '죽음'이 다시 찾아와, 무능한 아버지(요제프)를 제치고 세상을 바꾸라며 쇄락해가는 제국을 배경으로 선동하는 듀엣.

루돌프 자신도 병에 걸려있는 상태이고 황태자비도 아이를 낳지 못하는 상태, 자식을 더 나아 입지를 강화할 수도 없게 된 상황이라 왕위 계승이 불투명해진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죽음이 주는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 것입니다.

추가로 오스트리아 법상 모계로는 왕위 승계가 안되기 때문에 누나인 기젤라, 여동생 마리는 루돌프를 지원할 수 없었습니다.


 
2-10b. 음모(Die Verschwörung) - 루돌프, 프란츠 요제프, 죽음 외
헝가리의 귀족들과 힘을 모아 반대 세력을 형성하려는 루돌프의 음모를 알아차린 요제프 황제는 크게 충격을 받고 휘하의 대신들은 반역을 범한 황태자는 대역죄인이라며 질책한다
 
2-11a. 당신처럼 - Reprise(Wie du - Reprise) - 엘리자벳, 막스 공작
홀로 별장에 앉아 시를 쓰고 있는 엘리자벳의 앞에 죽은 아버지 막스 공작의 모습이 보인다.
막스 공작의 영혼은 자유를 원한다면서 스스로를 가두고 행복해 하지 못하는 엘리자벳을 안타까워한다.


 
2-11b. 내가 당신의 거울이라면(Wenn ich dein Spiegel wär) - 루돌프, 엘리자벳

자신의 처지에 절망한 루돌프는 여행 중이던 엘리자벳을 찾아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아버지에게 루돌프에 대해 이야기 해주길 부탁하지만 자신은 황실에서 벗어났고 다시 돌아가기 싫다며 아들의 부탁을 냉정하게 거절한다
 
 
2-12. 죽음의 춤(Totentanz) - 죽음, 루돌프
죽음은 어머니에게 마저 버림받은 루돌프를 찾아온다. 
죽음과 죽음의 천사들이 어디선가 가져온 총을 이리저리 주고 받고 루돌프는 간절하다는 듯이 그 총을 잡으려 한다.[
죽음의 손에 총을 들려지고, 그 총을 건네자 루돌프는 곧바로 총을 머리에 대고 당겨 자살한다.
일명 마이얼링 왈츠(Mayerling Waltz)라고도 불리는 장면
 
여기서 죽음과 루돌프의 키스씬이 있습니다.
배우 조합에 따라서 키스하기도 안하기도하는 것 같은데 죽음의 키스는 참 매혹적입니다.
 
 
2-13. 추도곡(Totenklage) - 엘리자벳, 죽음
장면 설명: 구원을 거절당한 뒤 자살한 아들 루돌프의 시신 앞에서, 엘리자벳이 극심한 죄책감에 시달리며 차라리 자신을 거두어가 달라고 죽음에게 애원하는 장면.
그 후 추도곡이 이어집니다.

 
2-14a. 나의 새로운 상품(Mein neues Sortiment) - 루이지 루케니

루케니가 판매하는 새로운 상품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엘리자벳의 사진인데 무려 죽은 아들의 관을 붙잡고 울고 있는 엘리자벳의 사진을 팔아먹는 중이다. 
 
그녀의 인생은 가짜고 동정 가치따위 없는 어떻게 보면 실체없는 악녀라는 사람들의 평판을 루이지 루케니라는 부랑자의 모습으로 보여주는 장면
 
2-14b. 행복은 너무도 멀리에(Boote in der Nacht) - 엘리자벳, 프란츠 요제프
장면 설명: 노년의 요제프와 엘리자벳이 다시 만나지만, 서로 '밤사이의 두 배'처럼 결코 닿을 수 없는 다른 길을 걷고 있음을 확인하며 이별하는 장면.
아들 루돌프를 잃고 궁 주변을 떠돌던 엘리자벳은 요제프와 처음 사랑을 고백했던 호숫가에서 다시 만나게 되고 요제프는 엘리자벳을 붙잡으며 사랑으로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자고 했지만 엘리자벳은 이제는 돌이키기 어렵다면서 궁으로 돌아가길 끝내 거부한다
 
2-15. 질문들은 던져졌다 - Reprise(Alle Fragen sind gestellt - Reprise) - 루이지 루케니, 죽음, 프란츠 요제프 외
엘리자벳이 떠나기로 한 날, 요제프는 꿈을 꾸는데 그 곳에서 루케니를 처음 보며 죽음이 보여주는 환상을 통해 합스부르크 왕가가 완전히 붕괴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요제프는 꿈 속에서 엘리자벳을 데려가겠다는 죽음에게 저항하나, 그것은 공허한 외침일 뿐이었고 루이지 루케니는 죽음으로부터 엘리자벳을 죽일 흉기를 받는다.
잠에서 깬 요제프는 엘리자벳을 쫓아 간다.
 
2-16a. 암살(Das Attentat) - 루이지 루케니 외
장면 설명: 
다른 나라로 가기위해 항구에 있던 엘리자벳을 루이지 루케니가 품에 숨겨둔 송곳으로 찔러 엘리자벳을 암살한다.
 
2-9. 베일은 떨어지고 (Der Schleier fällt)
 마침내 비단 베일을 벗어던지고 '죽음'의 품에 안겨 진정한 자유와 안식을 얻는 대단원의 피날레.
 
자유를 갈망하던 엘리자벳은 죽음에게로 가 입을 맞추고 숨을 거둔다.
그 모습을 뒤로 한 채 루이지 루케니가 감옥에서 목을 매 자살하는 것으로 극은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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