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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카르밀라 2024 후기 본문

뮤지컬,연극,공연/뮤지컬,연극,공연 2024

[뮤지컬] 카르밀라 2024 후기

레고팬더 2024. 6. 2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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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밀라 2024 초연 후기입니다.

이 후기를 작성하는데는 고민이 있었습니다.

좀 무거운 이야기지만 제작사가 정말 돈이 없는 것 같아서 이를 써서 알리는게 맞을지 아니면 포스팅을 하지 않는게 나을지..그래도 많은 독자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무관심 보다는 관심이 나을 것 같아서 작성 합니다.

 

유료 구매 인증 부터 합니다.




#뮤지컬_카르밀라
#카르밀라
#카르밀라2024
#카르밀라_뱀파이어

#뮤지컬추천
#뮤지컬리뷰

 

관람 시간 : 100분

장소 :링크아트센터 드림1관
특이사항:객석내모든촬영불가
지하 2층 이며 엘베하나가 운행해서 계단 이용해야 해서 좀 불편합니다




출연진
#유주혜 카르밀라 역
#이재림 로라 역
#송영미 닉 역
#반정모 슈필스도르프 (줄여서 슈필)

 

#송영미 배우의 표정연기를 좋아합니다.

#유주혜 배우의 액션을 기대하여 이 캐스팅을 선택했습니다.

#이재림 배우는 

시나리오는 원래는 아래 이미지의 시나리오입니다.


근데 제가 느끼기에 500년 산 뱀파이어 닉이 카르밀라와 150년 살다가 카르밀라가 권태기가 왔고 죽어서 이별하려다 카르밀라가 로라와 바람나서 닉이랑 헤어지려는 내용으로 보였습니다.

불쌍한 닉..

 


총평: 3.8점 (5점만점) - 어디까지는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넘버나 음악스타일이 좋았습니다
작사,작곡도 취향 갈리겠지만 괜찮은 편입니다
라이브 세션이 연주하는 점에서 처음에는 시나리오 좋고 각본이나 연긴 너무 잘 봤습니다.

 

제작사가 돈이 없는건지 홍보를 할 생각이 없는건지는 모르겠으나 
포스터의 의상 이미지와 무대 의상 괴리가 있습니다.
관객입장 생각하지 않은 필요없는 무대회전기둥 소품용 칼 보고 너무 디자인이 별로라 충격적이었습니다. 에버랜드 장난감 칼인줄.. 제발 칼 바꿔주시길..

 

프로필의 사진의 스타일 복장을 생각하고갔다가 읭..?

확실히 배우 연기는 괜찮아서 초반 30분까진 다시 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후반 개연성 붕괴와
칼이 알리에서 산거같은 15000원짜리 스폰지 칼…
중요 무대가 침대가 있어야 할거같은데 침대 없이 이상한 기둥이 계속 회전하는데 이 기둥이 너무 시야방해..

액션 잘하는 여배우들 모아놓고 제대로 된 액션씬 하나 없고 흠…

홍보 제대로 할 생각이 없는것 같았습니다
포토존도 없고 

캐릭터가 개인 적으로 좀 아쉽..
닉이 500년 산 뱀파이어고 카르밀라가 150년생인데 닉이 좀 ㅋㅋㅋㅋㅋㅋ
둘 사이가 연인으로 묘사되야 할거같은데  이도 저도 아닌 설정이라 중간부터 앵스러워집니다
처음 디렉션이 잘못들어가서 그냥 닉스토커 느낌
좀 캐릭터 중 하난 중성적인 느낌이 있어야 할것 같은데 해야 한다면 닉이 좀 액션도 하고 섹시함도 있어야 하는데 마냥 어린 캐릭터로만 해석되어 500년 산 연륜이나 섹시함이 느껴지지 않아서 닉이 제일 아쉬웠습니다

배우의 연기가 문제가 아니고 뭔가 디렉션이 잘못되어 붕뜬 느낌이었습니다.

너무 좋은 소재고 넘버도 괜찮은 편인데 배우들의 장점과 캐릭터에 대한 전반적인 매력을 잘 보여주지 못한거면 연출이 반성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구체적인 진행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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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스토리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창을닫고 나가주세요 혼자있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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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되는 넘버는 M01 식으로 표기 했습니다.

 

1장 - 프롤로그

조명 off 상태에서 고양이와 로라(어린이 시점)와 카르밀라의 음성 대사만 나옵니다.

두 사람의 만남이 이뤄진 시점의 이야기 입니다.

 

 

 

2장 - 떠나고 싶은 마음과 마차사고

1장에서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났고 성장한 로라(성인)는 마을을 벗어나 여행을 떠나고 싶어 합니다.

여행 준비를 마치고 내일 바로 떠나려는 때에 갑자기 폭풍우가 몰아칩니다.

폭풍우가 몰아치는때에 누군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고민하다 문을 열자 미모의 여인이 (?) 도움을 요청합니다.

미모의 여인은 자신의 언니와 여행중인데 마차가 사고가 나서 비라도 피하고 싶다고 로라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망설이는 로라.. 그런 로라에게 여인은 자신의 언니가 마차사고로 기절했으니 잠시라도 들어가게 해달라고 합니다.

차마 그것까진 거절할 수 없었던 로라는 이 자매를 집에 들어오도록 허락 합니다.

 

M01. 마차 _ 닉, 카르밀라, 로라, 슈필스도르프

M02. 나는 기다려 _ 로라

 

 

 

3장 - 호기심

*로라와 카르밀라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는 장면으로 보여졌습니다.

쓰러진 언니를 번쩍 안아들고 들어옵니다.

침대에 언니를 눕히고는 자기 소개를 합니다.

그녀의 이름은 닉 패터슨, 언니인 카르밀라 패터슨과 전국을 돌며 여행중인 여행자라고 소개합니다.

마침 눈을 뜬 카르밀라는 로라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닉에게 따집니다.

닉은 "로라를 보면 네가 살아갈 기분을 얻을 것 같았어" 라는 (정확한 대사는 아닙니다) 말을 합니다.

닉과 카르밀라는 로라를 알고 있는 상태이고 로라는 이 둘이 누군지 모르는 것으로 묘사됩니다.

 

M03.누굴까 _ 로라, 카르밀라

 

 

 

4장 - 악마는 누구인가? 

로라의 집에 슈필스도르프 (이하 슈필)가 찾아왔습니다.

흡혈귀에 의해 마을 사람들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이 사고의 원인이자 원흉을 밝혀내기 위해 슈필이 마을을 탐문하고 로라에게도 밤에 조심하라고 경고하려고 로라 집에 방문했다고 합니다.

슈필은 어렸을때 부모님을 잃고 로라의 아버지가 거둬줘서 함께 살게된 로라와는 남매같은(?) 사이라고 소개합니다.

닉은 자신의 부모님도 흡혈귀에 의해 죽었다면서 뭐든 알려주겠다고 합니다.

 

M04. 악마의 입술 _ 슈필스도르프
M05. 뭐든 물어보세요 _ 닉

 

 

5장 - 떠나자

마차가 완전히 망가진 상태라 새로 마차를 구하고 다시 여행을 하려는 준비를 하기 위해서 닉은 밖에 나갔습니다.

(불쌍한 닉은 카르밀라는 두고 혼자 일처리하러 가는 가장..)

카르밀라는 로라와 단둘이 남게 되고 집에 있던 지도를 보고 여행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여행 이야기를 하던 중 둘 만에 정원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카르밀라는 자신의 이야기를 서쪽나라 소녀라고 표현하며 자신의 이야기가 아닌 것처럼 흡혈귀 전의 생활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여기서 둘이 사랑에 빠졌다고 보는게 합리적인것 같습니다

 

M06. 지도 위를 걸어 _ 로라, 카르밀라
M07. 서쪽나라 소녀 _ 카르밀라

 

 

6장 - 악마는 가까이 있어

한편 슈필은 살해된 자 들에게서 공통적으로 피가 대량으로 사라진 점과 여러가지를 토대로 흡혈귀가 나타난게 확실하고 이 흡혈귀가 함정을 피해가고 있으므로 가까운 곳에 있는 이방인이 범인일거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천둥치는 밤이 찾아오고 카르밀라의 침대에 로라가 찾아옵니다.

혼자서는 잠들기 힘들다면서 (대놓고 플러팅인데) 카르밀라와 함께 자자고 합니다.

극에는 안나왔지만 카르밀라가 남자였으면 이거저거 그거 다 한거 아닌가.. 둘이 이때 사랑했다고 생각할텐데 좀 연애도 아니고 친구도 아니고 모호한 관계로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남여든 여여든 남남이던 이 정도면 둘이 러브하고 깊은 관계되는게 맞다고 봅니다...

 

아침이 오고 카르밀라는 자신은 사실 사람을 물지 않는 착한 흡혈귀라고 어필합니다

카르밀라는 로라를 지켜주겠다고 맹세 합니다.

 

M08. 가까이 있어 _ 닉, 슈필스도르프
M09. 맹세해 _ 카르밀라, 로라

 

 

 

 

7장 - 너도 결국 똑같아

닉은 카르밀라에게 로라를 먹어보라고 제안합니다.

로라를 잡아먹으면(?) 삶이 풍요로워지고 살고 싶어 질거라고 합니다.

이미 로라에게 빠진 카르밀라는 시간을 달라고 하고 닉을 설득 합니다.

닉은 이틀 정도만 기다려줄것이며 카르밀라가 로라를 먹지 않으면 자신이 먹겠다고 합니다.

 

장면이 바뀌고 카르밀라는 로라를 아끼고 있는 슈필에게 찾아갑니다.

다른 흡혈귀 제거 방법은 잘못 알려진 가짜이고 은으로 찔러야지만 죽일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슈필은 왜 알려주는지는 모르겠지만 너도 흡혈귀라면 본능에 따라 결국엔 로라를 공격할거라고 말합니다.

 

M10. 너는 누구지 _ 로라, 카르밀라
M11. 본능에 따라 _ 카르밀라, 슈필스도르프

 

 

 

 

8장 - 서쪽 나라 소녀.. 그녀의 죽음

닉에 의해 카르밀라가 흡혈귀가 되게 된 이야기를 로라에게 해줍니다.

카르밀라는 닉을 동경했지만 닉은 카르밀라를 사랑했고 그녀와 영원히 함께하자고 피로 맹새하며 그녀에게 자신의 피를 나눠주고 흡혈귀 계약(?) 같은걸 하게 된 이야기 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닉이 죽으면 카르밀라도 함께 죽게 될것이라고 알려줍니다.

 

한편 닉은 카르밀라의 감정이 로라에게 향했음을 느끼고 카르밀라를 되찾기 위해서 로라를 죽여버리기로 결심합니다.

로라만 없으면 카르밀라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 것 같습니다. (닉 이미 바람났어..포기해 ㅜ)

 

카르밀라는 마지막으로 로라와 데이트겸 꽃 밭에 갑니다.

꽃밭에서 로라가 꽃에 찔렸(베였는지) 손가락에 피가 흘렀고 그 피를 보는 순간 눈돌아가서 로라를 공격할뻔 합니다.

자신과 있으면 로라가 위험해질거라 생각하고 로라 곁을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M12. 서쪽나라 소녀 Rep. _ 카르밀라, 닉
M13. 너를 되찾을 시간 _ 닉

 

 

 

9장 - 기억의 밤

닉은 카르밀라에게 차라리 자신과의 삶이 좋았지 않았냐고 합니다.

*여기는 정확히 내용 기억은 나지 않지만 대충 카르밀라와 닉이 싸우는 내용입니다.

닉은 카르밀라에게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지 않았냐고 따집니다.

카르밀라는 닉에게 로라는 놔주고 그냥 둘이 떠나자고 설득 합니다.

 

그 말에 더 화가 난 닉은 눈돌아서 카르밀라를 기절 시킵니다.

내편을 안들고 저년편을 들어? 로라를 납치하고 방에 가뒀습니다.

 

 

슈필은 은으로 된 검을 준비해서 로라가 납치된 성으로 찾아갑니다.

닉은 카르밀라와 로라를 방에 가둬놓고 슈필을 제압하기 위해서 싸우러 갑니다.

 

M14. 영원히 너를 _ 카르밀라
M15. 기억의 방 _ 로라, 카르밀라

 

 

 

 

10장  - 영원히

M16. Requiem _ 슈필스도르프, 카르밀라, 로라, 닉
M17. 눈부신 날에 _ 카르밀라, 로라

 

마침내 슈필은 카르밀라와 대치중인 닉을 발견하고 로라를 구하기 위해 칼을 들고 싸웁니다.

카르밀라는 자신이 죽어도 되니 그냥 찌르라는 느낌으로 슈필에게 이야기 합니다.

닉은 카르밀라를 대신해서 자신이 칼을 맞고 죽습니다.

카르밀라는 꽤 큰 상처를 입은 상태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언제 퇴장 했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슈필은 퇴장합니다

 

로라는 카르밀라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손을 그어서 피를 내어 카르밀라를 먹이고 이제 영원히 자신과 함께하자고 약속 하니다.

카르밀라는 그 피를 마시고 자신의 피를 로라에게 나눠주며 두마리의(?) 흡혈귀는 행복하게 엔딩을....

 

 

대략 이런 내용이었으며 추후에는 변경될 수 있겠지만 기본 흐름은 같을 것 같습니다.

 

 

 

내용 상 닉은 젊은 애들(로라) 보고 카르밀라가 기운차려서 자신과 함께 꽁냥꽁냥하게 살아줬으면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굳은 일은 다 닉이 합니다. 사냥도 하고 사람도 죽이고.. 돈도 벌고(?) 마차도 고치고 ..

결국 카르밀라는 로라에게 빠져서 닉을 버렸고 닉은 버려졌지만 카르밀라를 살리고 슈필에 칼에 대신 죽었습니다.

닉........불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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