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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팬더에 스티브짭스
[뮤지컬] 경종수정실록 2024 관람 후기 + 스토리 해석 본문
안녕하세요 레고팬더입니다.
오늘은 뮤지컬 경종 수정 실록 관람 후기 + 스토리 해석을 포스팅 해봅니다.
원래 관람은 전에 했지만 요즘 몸이 좀 안좋아서 늦게 올립니다
제목이 좀 길어서 귀찮으니까 이하 경수실록으로 쓰겠습니다.
#뮤지컬추천
#뮤지컬2024추천
#경종수정실록
#뮤지컬경종수정실록
#경종수정실록2024
장소 : TOM (티오엠) 1관
관람시간 : 110분
커튼콜 : 이벤트
빈무대 : 촬영 불가능
특이사항: TOM 화장실 극혐 / 1층은 카페꺼라 막혀있고 층마다 2칸씩 밖에 없..
엘베가 있고 윗층 화장실 이용 가능으로 되어 있어서 갈 수 있지만 이용객에 비해 화장실 적어서 매번 불편합니다.
[구매인증]
프리뷰 할인으로 뒤에서 관람했습니다.
[캐스팅보드]
경종 역 : 박규원
연잉군 역 : 박준휘
홍수찬 역 + 숙종 : 유태율
#박규원 배우는 살리에르, 경종수정실록, 미오프라텔로 3개를 함께 출연하고 있습니다.
3개 하는것 치고 목상태는 나쁘지 않은데
더블까지는 몰라도 주연인데 트리플은 좀 3개의 캐릭터가 섞여 버린것 같아서 캐릭터가 다 좀 섞여서 개인적으로는 아쉬웠습니다.
#박준휘 배우는
뭐랄까요..약간 특유의 부잣집 도련님 이미지가 있고 배역도 좀 다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 역할도 왕세자이니 고급지고 이미지는 맞는데 제 입맛에는 좀 아쉬웠지만 초심자나 간헐적(?) 관객이 보기에는 안정적이고 괜찮은 느낌일 것 같습니다.
#유태율 배우는 박규원배우와 마찬가지로 경종수정실록, 클럽드바이, 연극 이기동체육관 3개 출연하고 있습니다.
이 날은 정말 홍수찬 역을 정말 잘 소화하고 중간에 숙종으로 나오는 것도 발성이나 톤을 다르게 써서 홍수찬때와 다르다는 것을 확실이 보여줘서 연기 잘 하는 구나 싶었습니다.
이거 보고 다음날 클럽드바이 보러 갔다가 럭키드로우 하고 있어서 깜짝 놀란..ㅋㅋㅋ
[총평]
개인 점수 : 4.0점 / 5점 만점
스토리 개연성 중요시 하고 연기 좋아하는 역사덕후들에게는 재미있습니다.
간헐적(?) 관람객에게는 좀 우울하고 지루 할 것 같습니다.
극에서 우울함과 곡에 약간 성종완 냄새가 난다 했는데 진짜 성종완 연출이었...
성종완 연출은 사의찬미 연출하신 연출가겸 배우입니다.
사의찬미랑 비슷한 우울함과 암울함이 좀 있습니다. 사의 찬미 재미있게 보셨다면 이 극도 추천 합니다.
[역사 이야기]
알고보면 더 재미있는 역사 상식~~이라기 보다는 알고보면 몰입도가 올라가는 역사이야기를 조금 붙여봅니다
숙종은 조선의 19대 임금으로 인현왕후, 장희빈과 함께 꽤 콘텐츠 계에서 유명한(?) 왕입니다.
드라마에서는 좀 유약한 이미지로 나오기도 하지만 실록에서는 기질이 최민수 재질(?) 이고 지하고싶은데로 다 하고 성질머리가 고약하여 엄마가 머리를 빗어주는데도 승질머리를 부려서 몇대 때리면서 해줬다는 실록이 있을만큼 성격이 포악합니다.
예민 보스에 포악하지만 머리가 좋고 여자들을 사실상 다 이용해서 정치를 한 대단한 정치가이자 후궁들에게는 쌍놈 입니다.
극에는 안 나오지만 숙종은 후궁이 꽤 많았습니다.
그런거치곤 자식은 소박하게(?) 5명 정도만 성인이 됬고 나머지는 아기때 대부분 죽었습니다.
숙종의 최초 정비 인경왕후의 자녀는 딸 2명으로 경종에게는 누나 2명이 있었던 샘입니다.
인경왕후가 1680년에 사망했는데 이때 경종은 1688년 생이므로 누나들과는 약 10살정도 차이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경종이 자아가 생긴 시점에서는 출가(조선시대는 14살이면 출가하기 때문에) 했을거라 만난 적도 거의 없고 안 친했을 것 같습니다.
경종은 장희빈과 숙종의 첫 아들입니다.
본명은 이 윤입니다. *조선 왕들은 외자 이름을 가집니다.
장희빈은 유명하니까 (김태희니까) 간단하게 설명하면 정비인 인경왕후가 죽고 인현왕후가 정비로 간택됩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인경왕후가 아이를 못낳은 상태였고 그 상태에서 장희빈이 후궁으로써 먼저 첫째 아들을 가졌고 그가 바로 경종입니다.
순서로만 보면 경종의 정통성을 위해서 아들 못낳는 인현왕후를 잠시 내치고 장희빈을 정비로 삼고 경종을 왕자가 아닌 원자로 책봉하고 바로 또 왕세자로 책봉하고 (정비의 소생이어야하고 원자로 책봉되니까) 장희빈 내치고 인현왕후를 다시 복원 시키고 경종 3살쯤에 인현왕후에게 입양까지 시킨걸 보면 숙종이 의도적불란의 씨가 될까 우려하여 판짜고 장희빈을 죽였다고도 볼수 있습니다.
장희빈 내친 와중에도 장희빈 임신 시키고 ...흠..흠..
결과적으로 인현왕후 세력과 장희빈 세력 모두를 경종이 품을 수 있게 해뒀다고도 볼수 있습니다.
인간 경종 입장에서는 태어난 친동생도 금방 죽었고 최씨가 낳은 이복 형제들도 금방 죽어서 건강하게 태어난 이복 남동생이 6살 나이차이가 나는 연잉군인데(94년생) 각별하게 대할수밖에 없었을 겁니다.
궁에서 제일 순수하고 말랑한 아기를 어떻게 미워할 수 있을까요?
물론 이 극에는 안나오지만 집안(?)의 막내 연령군 (명빈 박씨 소생으로 99년생)도 숙종, 경종 모두 아꼈다고 합니다.
대신에 경종과 연령군과는 나이차이가 많이 나서 동생보다는 자식 느낌에 가까웠을 겁니다.
연잉군은 영조로 즉위하는데 연잉군의 어머니가 숙빈 최씨입니다.
숙빈 최씨가 장희빈을 발고하여 (모함인지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장희빈이 사약을 받게되었기 때문에 경종과 숙빈은 사이가 좋지는 못할 것입니다.
아버지는 막무가내고 사이코패스이고 어머니는 죽었고 궁에는 온통 적이라 할 수 있는 존재밖에 없었으니 그나마 의지할 구석이라곤 남동생 둘 밖에 없었으니 경종은 더욱 연잉군을 각별히 여길 수밖에 없었을 것 같습니다.
극에서는 잘생긴 배우들이 하지만 실제로 경종은 카리스마 덕후(?) 느낌에 비만이었다고 합니다.
*경종이 건강 상의 이유로 여성에 대한 발기 부전이 있던 것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이는 청나라 실록에 있던 내용이긴 합니다.
경종은 후궁이 없었습니다.
세자시절에 세자빈이던 단의왕후가 일찍 죽고 31살에 왕으로 즉위하면서 새로 선의왕후와 결혼했는데 선의왕후가 14살이라.. 31세의 건강이 안좋은 남성에게 14세(만나이로 12세) 여성이 여자로 보였을까를 생각하면 ...흠..
숙종 실록에 따르면 경종의 세자 시절은 비교적 건강했고 단의왕후가 건강이 쭉 좋지 못하였으나 경종은 다른 여인을 들이지 않았고 오직 단의왕후만 바라 봤던것으로 나오고 그리고 죽고 나서도 바로 결혼하지 않고 왕이되고서야 할 수 없이 왕으로써 왕후를 들여야 하기에 결혼한것으로 봤을때도 사실 그는 아빠랑은 다르게 한 여자만 사랑한 로맨티스트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스토리 해석]
*실제 역사와 거의 흐름이 비슷하고 결말만 좀 다릅니다.
그래서 결말 제외하고 작성하겠습니다.
결말 때문에 제목이 경종 "수정" 실록입니다
경수실록은 실제 역사에서 내용을 차용하여 결말을 바꾼 이야기입니다.
경종 4년
날로 몸이 약해지고 헛것이 보이며 모든 것이 무감각해진다.
경종은 현실인지 꿈인지 구분도 안갈만큼 건강이 약화된 상태입니다.
후사가 없기 때문에 부득이 동생을 왕세자에 앉혔지만 그로인해 걱정만 늘어 갑니다.
궐에서 유일한 가족이라 생각드는 동생 연잉군을 자주 불러 그에게 위로도 받고 이야기도 하며 하루 하루를 견뎌갑니다.
그리고 그 내용들을 실록에 기록하는 홍수찬
파국은 어느날 찾아온 자객으로부터 시작 됩니다.
자객을 겨우 물리치고 자객의 배후를 알아보니 연잉군...이었던 것은 꿈이었습니다.
경종은 실제로 자객이 찾아온건지 아닌지도 혼미할만큼 정신이 온전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이를 홍수찬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합니다.
홍수찬은 경종의 스승이자 사초(실록에 쓰이는 기록)을 작성하는 홍문관 정6품 관료입니다.
*실록에 정신이 혼미하였다고 묘사된게 있기 때문에 홍수찬은 왕 말을 안들었던걸로..
참고로 수찬은 관직명이고 실제 이름은 따로 있습니다 배우가 까먹고 말 안하면 그냥 홍수찬인줄 알 수 있는데 ㅋㅋㅋ
성이 홍씨 본명은 주형이고 직급이 수찬입니다..
홍수찬은 자신의 일이 사초를 적는 일이라며 열심히 적습니다.
그런 그의 우직함에 경종은 미소짓습니다.
또 다른 밤이 찾아오고 이번에는 아버지가 나타납니다.
숙종이 어머니에게 사약을 내리고 강해야지만 왕이 된다는 강요와 괴롭힘...아버지에 대한 압박감
경종은 겨우 눈을 뜨지만 현실이 더 괴롭습니다..
*3인극이라 이때 홍수찬 역할의 배우가 숙종역을 같이 합니다. 경종이 가지는 아버지에 대한 두려움으로 묘사됩니다.
연잉군이 찾아오고 연잉군과 정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연잉군은 노론세력의 비호를 받는 상태이고 경종은 원래 소론쪽이긴 한데 숙종의 3번째 계비가 변절하면서 소론쪽을 계비 세력으로 흡수해버려서 경종의 지지 세력이 없어진 상황이라 정치는 대부분 노론의 영향을 받고 있던 상황이라는 내용의 대사 입니다.
*역사 설명이 들어가는 부분인데 취향에 따라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노론의 주장에 따라서 연잉군을 세제로 책봉하긴 했지만 이렇게 되면 서로가 서로에게 위험이 된다고 이야기 합니다.
경종은 갑자기 연잉군에게 앞으로 어떤 조선을 만들고 싶은지 미래를 물어봅니다.
그리고 두사람이 생각하는 미래는 백성이 평화로운 세상으로 같은 미래를 꿈꾸고 있음을 알게됩니다.
경종이 과거를 회상합니다
고통스러운 궁중 생활에서 활력이 되어준 나의 어린 동생 연잉군 너와 함께 했던 시간이 좋았다
네가 내밀어준 자그마한 손에 보드라운 감촉을 난 잊을 수 없다
*경종의 동생에 대한 사랑을 묘사하는게 넘버로 나옵니다.
그리고 또 어느날 밤 자객이 경종에게 찾아오고 ..
경종을 지키려던 홍수찬이 사망합니다.
이때 홍수찬이 죽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 너무 모호하게 표현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진행 흐름 상 홍수찬은 죽은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경종은 자객의 배후가 노론임을 밝혀내고 그들을 모두 숙청해버립니다.
*실제 역사에서 삼수의 옥 (임인옥사) 사건으로 실제로 노론의 주요 인사가 숙청 당합니다 이 장면이 꿈으로 이전에 있떤 일을 회상하는 것이고 실제로는 경종 4년에 벌어진 일은 아니고 경종 2년차에 있던 일입니다.
노론 숙청으로 노론의 기세가 꺽이자 경종에게 남아있던 소론이 후사를 보고 연잉군을 죽이라고 상소하게되지만 경종은 받아드리지 않습니다. 연잉군을 계속 보호해줍니다.
연잉군의 시점에서는 경종을 존경하고 따르지만 자기도 모르게 왕권에 욕심이 나기 시작합니다.
경종과 같은 미래를 생각하고 있지만 그 꿈에서 자신이 주인공이고(왕이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밤.. 경종이 죽던 그 날 밤의 이야기가 펼쳐 집니다.
경종과 연잉군에게는 이날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여기부터는 극장에서 확인하세요
오늘도 힘차게 보내시고 다음 리뷰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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