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뜨거운여름 2024 리뷰

오늘은 연극 뜨거운여름 2024 리뷰를
준비해봤습니다.

극단(기획)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창작하는공간
장소 : 스콘1관
공연시간 : 105분
커튼콜 : 촬영가능
빈무대 : 촬영가능
특이사항 : 연극이지만 마이크를 사용합니다
뮤지컬처럼 무용와 춤을 활용한 극입니다

쓰레드에서 민준호 연출이 잘한다고 추천 받아서 겸사 겸사 관람하기로 했습니다

[한줄평]
78년생(추정) 주인공의 연애사와 인생을 뮤지컬 처럼 담아낸 자서전 같은 이야기를 무용과 대담한 연출로 표현한 작품

[엠디]

[구매인증]

[캐스팅]

[시나리오]
공연이 시작되고 이제 곧 무대에 올라야 하는 재희(주인공)는 갑자기 첫 사랑이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는다.

공연이 시작되고 연기를 시작해야 하는데 과거에 들었던 음악들이 귓가에 맴돌기 시작하면서, 그녀를 만나기 전에 그 당시의 꿈과 열정을 되찾아야 함을 직감한다.

누가 만들어 놓은 세상인지 참 가슴 뛰지 않았던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자신의 꿈과 열정의 고리를 하나씩 더듬어 간다.
날 가슴 뛰게 하고 꿈을 싹 트게 했던 첫사랑의 흔적과 열정을 찾아간다.

[총평]
연기와 연출이 볼만했습니다
40대에게는 공감이 가겠지만 연기를 하는 20-30대 초반 배우들에게는 좀 먼 이야기 처럼 느껴질 것 같습니다

민준호연출의 실화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쓰레드의 어떤분이 완전 실화는 아니고 일부분만 실화라고 알려줬습니다) 그 당시에 대한 묘사나 표현 등이 연출 자신의 자소적인 이야기라는생각이 들었습니다

배우들이 연기도 연기지만 무용과 춤과 노래도 겸해야해서 뮤지컬 만큼 힘들어 보였습니다
관객에겐 좋겠지만 배우는 힘들어 보였달까요?

[스토리해설]
스포주의?
연극은 부분만 / 뮤지컬은 전체 스토리를 해설겸 설명합니다.
조금이라도 내용 스포를 원치 않으시면 스킵해주시기 바랍니다


연극이 시작되고 주인공 재희는 벨이 울리며 첫사랑이 죽었다는 이야기 소식을 듣게 됩니다

재희는 연기를 해야하는데 라고 생각하다 과거의 시간으로 생각이 거슬러 갑니다

중2때 만화책만 좋아하던 어린 시절

친구들과 어울리다 게임기라는 문물을 접하게 되고 게임에 빠지게 됩니다

게임을 위해 아버지 돈을 훔쳐서 게임기를 사서 할머니와 게임을 합니다
*플스의 최초 버전 같은 느낌으로 패미콤 이라는 게임기가 있는데 그 게임기를 사려고 합니다
이 당시 시대는 가난해서 게임기라는 오락을 즐기지 못했고 지금 가치로 약 100만원쯤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할머니와 게임으로 추억을 쌓아가는데 아버지에게 돈 훔쳐서 게임이 산 사실을 들키게 됩니다

게임기를 잃고 시름하다가 게임 잡지에 투고하면 상품으로 게임기를 받을 수 있다는 공고를 보고 처음으로 제대로 글을 쓰게 되고 대상을 받습니다

상도 받고 게임기도 받고 아버지에게 글쓰는 실력도 인정 받으면서 어께뽕이 넘치게 됩니다

고1이 되어 진학하면서 첫사랑인 채경을 만나게 됩니다
재희는 문학을 하고 싶어했고
채경은 음악을 하고 싶어했고
둘은 예술이란 공통 관심사로 친해지다 사랑하게 됩니다

고2가 되고 채경은 집안 사정으로 미국으로 이민 가게 됩니다. 어린 날의 사랑이던 둘은 그렇게 키스를 나누고 헤어지게 됩니다

고3되고 문예창작과로 대학 진로를 잡지만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면서
재희는 연극이 하고 싶어졌습니다

대학생이 되고 연기과 신입생으로 전과해서(다시 시험치고 과를 바꿨다고 나옵니다) 진학합니다

속초로 엠티를 가던 날
민박집에서 채경이랑 똑 닮은 사랑이라는 여자를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그녀는 고등학교 1학년의 학생
혼란함이 머릴 강타했고 그자리에서 뛰어 나갑니다

일년동안 사랑이에 대한 생각이 가득했던 재희는
일년 후 사랑이를 만나러 속초로 갑니다
그리고 그녀의 손을 잡고 달려서 한적한 곳으로 갑니다
*6살정도 재희가 많은거 같은데 개인적으로는..좀?

그렇게 둘은 사귀게 되고 6년의 세월이 흐릅니다
재희 30살 사랑이 24-5살쯤 되는것 같습니다

속초에서 열리는 사랑이 언니의 결혼식
재희는 사랑이 에게 공개 프로포즈를 합니다
30살의 무명배우 재희는 사랑이 엄마에게 싸대기를 맞습니다.
가난한 무명배우가 사랑이 혼사길.막는다고 욕하며 나무랬습니다
*대사에 30살까지 성공 못했으니 어쩌구 하는 대사가 나옵니다

현실의 한계를 느낀 재희는 사랑이를 잡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이에 대한 감정보다 현실의 자신이 너무 초라해서 자신감과 마음을 잃어버렸기때문에 헤어지기로 결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주인공이 안쓰럽기도 하고 좀 ㅂㅅ 같았습니다
이런 감정선을 남자는 이해하겠지만 여자 입장에서는 절대 이해 못할것 같습니다

그렇게 사랑이와 헤어지고 일하는 중
사랑이에 대한 트라우마(?) 환상으로 채경이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애꿋은 채경이를 원망하게 됩니다

그리고 환상속의 채경이가 아닌 진짜 채경이가 진짜로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현실로 돌아옵니다

채경이의 장례식장에서 아프리카에.같이 봉사 갔던 채경의 친구에게 채경의 편지와 테이프를 받게됩니다

채경이의 마지막 메시지가 궁금하다면 극을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