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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팬더에 스티브짭스
[뮤지컬] 디아길레프 24년 후기 본문
5월 09일 후기입니다.
#디아길레프
#뮤지컬_디아길레프
#뮤지컬후기
#디아길레프후기
#디아길레프_24년도 후기
추천도 4점/5점만점 (제 기준입니다.)
제 후기는 유료 관람후기이며 어떤 외압과(?) 후원도 받지 않았습니다.
캐스팅
#김종구 디아길레프역 (연출가)
#박상준 브누아역 (디자이너)
#윤철주 니진스키역 (발레리노)
#김도후 스트라빈스키 (작곡가)
그리고 스패셜게스트 #김대종
*애석하게 커튼콜 촬영 가능한 날이 아니라서 사진은 없습니다.
장소 : 예스24 아트원1관
의자 최악.. 3시간 앉아있었으면 독립군 기지가 어딘지 말할뻔…
재관람의지를 꺽는 의자 이것때문에 1점차감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재관람하시는분들 정말 대단
앞뒤 폭이 거의 없고 간이의자라서 허리받혀지지 않아서 허리가 안좋은 저같은 사람은 고통으로 극에 집중을 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엉덩이와 허리 코어 근육이 탄탄하시다면 5점짜리극..
캐스팅보드는 2층에만 있고 공연장은 지하2층이라 4개층을 이동해야 합니다
다행이 엘리베이터 있습니다
객석 1층에서 엠디구매인데 실제 지하2층이고 로비가 거의 없어서 몹시 좁습니다.
재관람 적립과 엠디 구매를 2층으로 했어야하지 않나 싶은..
유료결제 인증
본격적으로 극을 살펴보면 무대연출과 조명은 너무 잘 만들어졌습니다
프롬프터로 다양하게 배경을 쏴주면서 2층과 1층을 번갈아가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줍니다.
중극장(?)치고 소리빠지는 구조가 나쁘지 않고 시야는 괜찮았습니다.
의자만 아니었음 더 집중해서 봤을텐데....
넘버나 사운드 밸런스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의자만 아니면 …
배우들 연기를 살펴보면
#김종구 님 연기 잘하신다고 생각은 했지만 전보다 더 깊이가 깊어진거 같달까요?
감정선이 확 느껴졌습니다 눈빛에 그렁그렁 사연이 달려있다가 덜컥 떨어지는데 와…
나이들면 연기가 정형화되는 경우가 있는데 새롭달까요? 촘 신기했습니다
가시는데 눈 마주쳐서 인사하니 인사도 받아주심..
사실은 별거 아니지만 이런거 하나하나가 다음에 대학로를 오게 만드는 하나의 기억과 힘이 아닐까 싶습니다
김종구님 더 많이 사랑받으시길 바랍니다
#윤철주 님 몸선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발레리노 역할을 위해 운동을 상당히 많이 하신것 같았습니다. 처음본 배우라서 찾아보니 연기한지 얼마 안된 배우신데 앞으로 잘 되실것 같았습니다
상당히 실물이 미남이라서 여자들이 좋아할 것 같은 그런 얼굴입니다.
#박상준 님 이분도 처음본 배우라서 찾아봤으나 정보가 나오지ㅜ않.. 디아길레프의 절친인데 뭐랄까 내용상 디아길레프의 본처(?) 믿음가는 친구로써 캐릭터를 잡으신것 같습니다. 디아길레프보다 훨씬 어려보이시던데.. ?
#김도후 님 작곡가의 예민함과 시니컬을 잘 표현하셔서 캐릭터가 입체적으로 보여졌습니다
#김대종 님 와우.. 스페셜게스트로 디아길레프 파덜로 커튼콜에만 잠시 나오셨습니다
김종구님과 퇴근하시는걸 봤는데..두 분이 친구인것 같았습니다 .. 근데 아빠역할이라니… ㅎㅎ
놀랍게도 3-5분 출연이지만 본인이 직접 정장도 가져오시고 머리셋팅도 하고 나오셔서 친구를 위한 의리의리와 그의 뮤사랑은 놀라웠습니다
이제 제 기억에사 그는 의리파 참배우 김대종 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스토리 흐름 (나무위키에 없어서 대신 씁니다)
나무위키 대신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니 원치 않으시면 스킵해주세요
그리고 중요한건 스토리를 완전히 이해하고 보지 않아도 되는 극입니다.
봤으나 이해가 안되거나 이런 내용이 더 있었구나 하고 감동을(?) 더 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직접 극을 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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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
<발레뤼스 창단> - 약 20분
발레 뤼스 수석 디자이너 브누아와 제작자 디아길레프는 오랜 친구였습니다.
둘은 함께 발레 뤼스를 창단하고 작곡가에는 스트라빈스키를 영업한 후 파리 진출합니다. (극에서는 옛 표현을 그대로 써서 빠리라고 발음하고 자막이나 무대 연출도 빠리라고 표현합니다.)
디아길레프가 그렇게 발레뤼스에만 매달린건 어린 시절 겪었던 아버지의 억압과 무시로부터 도망 겸 아버지에게 반발하고 성공으로써 그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어떤 복수심의 일종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니진스키를 만납니다.
니진스키의 발레와 예술을 대하는 자세와 춤에 진심인 모습에 얼굴을 보고(?) 그에게 빠져듭니다.
그리고 니진스키도 배우에 따라서 약간 다르지만 중성적고 모호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첫번째 작품 페트루슈카를 제작하게 되고 그 주인공으로 니진스키를 내새웁니다.
무대 디자인과 총 연출이자 FD 열할은 모두 브누아가 합니다.
스트라빈스키는 작곡과 총 지휘를 맡습니다.
<페트루슈카> - 약 20분
춤의 신동이지만 이제 막 데뷔하는 신인인 니진스키 구시대 적인 발레에서 벗어나고 새로워지고 싶어합니다.
페트루슈카는 마리오네트가 실을 끊고 탈출하는 내용인데 제 생각에는 아버지에게 반발하고 그에게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을 페트루슈카를 통해서 디아길레프가 표현하고 싶었던것 같습니다.
속박을 끊고 싶어하던 디아길레프.. 그런 그 마음을 발레로 너무나 아름답게 풀어준 니진스키는 같은 마음을 느끼고 같은 감정을 느낍니다.
같은 감정은 서로에 대한 사랑이 됩니다.
디아길레프와 니진스키는 같은 마음, 같은 성별 으로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연인이 됩니다.
그리고 첫 공연을 올리게 되고 전석 매진되면서 디아길레프, 브누아, 니진스키, 스트라빈스키가 공들여 만든 <페트루슈카 >는 파리에서 크게 성공합니다.
그리고 다음 작품으로 어떤걸 할지 고민하다가 봄의 제전이라는 작품을 준비합니다.
내용 상 이전에 있던 다른 작품을 발레로 리뉴얼 한 것 같았습니다.
<봄의제전> - 약 30분
극 중에 자세히 나오진 않지만 니진스키는 페트루슈카로 몇 년정도 공연을 한 것 같습니다.
하면서 권태기가? 온건지 언젠가 은퇴하면 모두에게 잊혀질까 두려워 합니다.
그리고 안무가가 되어 안무를 남기면 모두에게 기억되지 않을까라는 새로운 꿈을 가지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브누아와 스트라빈스키도 자신만의 새로운 위치를 찾고자 합니다.
보다보면 브누아가 정말 능력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대도 만들고 그리고 매니지먼트도 하고 친구도 달레고 일이란 일은 브누아가 다합니다. 디아길레프는 노래만(?) 하고 대충 말로 때웁니다.
스트라빈스키는 지휘보다는 총 음악감독을 하고 싶어합니다.
그렇게 안무가로써 첫 작품으로 봄의 제전에 참여합니다.
봄의 제전은 내용이 난해하고 어렵다고 합니다. (극중에는 자세히 나오지 않은데 영화 미드소마 같은 내용인것 같습니다)
주술적인 표현이 나오고 안무 복잡한 감정이 춤에 들어나있어야 한다고 다른 발레리노, 발레리나들을 쥐잡듯 잡습니다.
디아길레프는 그런 니진스키를 감싸며 그래그래 합니다.
다른 이들은 단장에게 몸 바쳐 가며 좋은 자리 차지 했다고 니진스키를 비난 합니다.(?)
브누아는 그런 이야기들을 알고 있냐며 디아길레프를 비난합니다.
디아길레프는 이번에도 그런 이들 신경쓸거 없다며 다른 이들의 감정이나 상처를 무시합니다.
그는 이미 눈이 돌아있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성공시키겠다는 (제가 볼때) 광기만 남은것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힘들게 초연을 올립니다. 문제는 사람들의 반응이 좋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환불해달라고 줄을 섰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렇게 초연은 화제작이자 문제작으로 남게 됩니다.
디아길레프는 이거 조차도 마케팅 삼아서 우리 작품이 티켓판매가 부족하긴 했으나 화제작이지 않냐고 사람들과 투자자들을 달래고 재연을 선언하고 다시 투자를 받습니다. 그는 발레계의 스티브잡스
그리고 과감하게(잔인하게) 니진스키를 춤추는게 더 예쁘다는 핑계 아닌 핑계를 대며 안무가에서 잘라버립니다.
스트라빈스키에 대해서는 존중해줍니다.
니진스키는 어떻게 그럴수 있냐고 항의하지만 디아길레프는 그를 달랠 생각이 없습니다.
스트라빈스키에게 대하는 태도와 실패한 자신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고 생각한(이 부분은 제 생각입니다) 니진스키는 크게 상처 받고 홀로 떠납니다.
이 극에서는 쌍방과실인데 아마 원작에서나 현실에서는 성공만을 바라보던 디아길레프가 니진스키를 버린게 맞는것 같습니다.
<그 후> - 약 20분
니진스키는 어떤 여자와 결혼한다는 소식(가짜뉴스)을 전보로 디아길레프에게 보냅니다.
어쩌면 그걸 보고 디아길레프가 자신을 찾으러 와주길 바랬던것 같습니다.
그러나 디아길레프의 입장에서는 자기는 해줄거 다 해줬는데 니진스키가 떠나버린거라고 생각합니다.
두사람의 입장이 이해는 갑니다만 디아길레프가 저때 찾으러가줬다면 하는...마음이 생기는건 어쩔수 없네요
그리고 또 시간이 지난 후 (정확한 시간 흐름은 모르겠습니다. 약 1~3년 정도 인 것 같습니다)
우리의 선량한 브누아가 디아길레프를 대신해서 니진스키를 찾아갑니다.
니진스키는 괴로워하며 브누아를 만나서 디아길레프 소식을 듣습니다.
이렇게 까지 했는데 자신을 봐주지 않는거라면 디아길레프가 자신을(니진스키) 완전히 버린거라고 확신한것 같습니다.
10년의 시간이 지나고 (20년인지 10년인지 정확히 기억나진 않습니다.)
어느 날 발레뤼스 사무실에 니진스키의 소식이 들려옵니다.
니진스키가 마음의 시름을 얻고 병을 얻어 정신병원에 입웠했다는 소식입니다.
결국 니진스키는 모든 기억을 잃고(버리고) 하얀 백지가 되어 디아길레프를 재회합니다.
디아길레프는 자신을 후회하지만 어쩌면 진정한 자유를 얻은건 니진스키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쯤 되니 나쁜스키의 스맬이 디아길레프에서 나네요)
모든 일을 회상하며 마무리
이렇게 약 100분의 공연이 마무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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