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레고팬더에 스티브짭스

[뮤지컬] 빈센트반고흐 2024 프리뷰 후기 본문

뮤지컬,연극,공연/뮤지컬,연극,공연 2024

[뮤지컬] 빈센트반고흐 2024 프리뷰 후기

레고팬더 2024. 9. 12. 19:00
300x250

안녕하세요 레고팬더입니다.
오늘은 뮤지컬 빈센트 반고흐에 대해서 리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빈센트반고흐

#뮤지컬_빈센트반고흐 

#뮤지컬_빈센트반고흐 2024 리뷰

 

장소 : 서경대학교 스콘1관
공연시간 : 110분

구분 : 육연 


커튼콜 : 이벤트
빈무대 : 촬영가능(공연 종료후)
특이사항 : 찍을거리가 많습니다.

 

포토존이 아래 처럼 잘 되어 있습니다.



무대인사가 있던 회차인데 무대인사 촬영이 금지였습니다.

촬영 가능 회차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미리 체크해보고 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구매인증]



[시나리오]
빈센트반고흐가 동생 테오반고흐가 그림과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용

[캐스팅]
빈센트 : 정상윤 / 귀여운 형 빈센트
테오: 황민수 / 까불지만 성실한 빈센트의 동생 노예

테오 반 고흐역은 테오 캐릭터가 메인이지만, 고흐의 아버지, 미술 아카데미의 선생님, 고갱까지 1인 4역을 구사합니다.

 


[MD 부스]

공연 1시간 전부터 구매 가능 ~ 10분 전 마감

공연 후 10분 정도 판매

 

프로그램북은 프리뷰라 아직 없었습니다.

대신 대본집과 뱃지 틴케이스, 파우치 등을 팔고 있습니다.

대본집은 사이즈가 A3쯤 되기 때문에 조금 큰 가방이나 (일반 책 사이즈라는 뜻) 담아가실 봉투 챙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총평]
점수 : 3.5 /5점 (어디까지나 개인평입니다)
조금은 지루할 수 있지만 예쁘고 재미있는 감정의 노동. 모두가 빈센트의 삶을 알고 고갱을 아는것은 아니라는 걸 (물론 난 알지만) 고려하고 만들었음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배우들이 연기를 잘해서 커버가 되는거지 연기를 못하는 배우였다면 소화가 안될 감정호소극으로 보였습니다.

 

이 캐스팅은 연기를 잘 하는 편이라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아래는 사진이 잘나와서..



[스토리]
스포주의? 빈센트의 인생사라 스포라기 조금.애매한?
스포를 원치 않으시면 스킵해주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제 기억에 의존해서 작성하는거라 실제와 내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연도 옆에 는 넘버입니다.

 

1890년 / TO 빈센트 반 고흐 & From 빈센트 반 고흐 
시작은 테오가 빈센트 유작 전시회를 준비하는 내용으로 시작합니다

테오는 형과 형의 작품을 너무나 사랑합니다.

그런 형이 죽고 6개월쯤 지난 시점에서 테오도 병에 걸려서 몸의 절반에 마비가 온 상태였습니다.

자기도 죽어버리기 전에 빈센트의 소원이었던 전시회를 이뤄주고자 합니다.

유작전 준비를 위해서 빈센트와 주고받은 편지를 펼쳐보게 됩니다.

*이건 실제로 테오가 형을 후원해줘서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는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마비 관련 내용을 설명 해주긴 하는데 약간 뇌성마비로 당시에는 치매로 진단됬지만 일본뇌염 같은 급성 뇌염으로 마비증세가 온 것으로 보입니다. 병은 맞는데 사망원인이 정확하게 판명된건 아닌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1880년 그림의 시작 / 갇힌 새의 운명 
과거로 가서 빈센트가 그림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서 설명하는 장면입니다.

27세에 화가로써는 굉장히 늦은 나이로 미술을 시작하게 됩니다.

 

아버지와의 불화 / 쓰라린 사랑 

약 4년전인 1876년 화상(그림 파는 곳)에서 일하던 빈센트는 손님과 대판 싸우고 화상을 그만 둔 상태였습니다.

그 와중에 빈센트는 괴짜라서 남자도 사랑한다고 했다가 창녀도 사랑한다고 하며 결혼하겠다고 합니다.

창녀의 이름은 시엔이고 시엔과 결혼하고 싶다고 징징 댑니다.

테오도 시엔하고 결혼은 좀.. 하면서 반대하고 

아버지는 지금 뒤지고 싶지 않으면 본가로 돌아오라고 합니다

빈센트는 힝 하고 시엔과 헤어지고 본가로 가게 됩니다.

 

*뮤지컬에는 안나오지만 반고흐 가문은(?) 7남매입니다.

첫째 빈센트(태어나자마자 사망), 둘째 빈센트, 셋째 아나, 넷째 테오, 다섯째 엘리자벳(리스), 여섯째 빌레미나(빌), 일곱째 코르넬리스(코르) / 테오와는 4살차이가 납니다. 재미있는점은 테오와 아버지 이름이 비슷하고 아나와 어머니 이름이 같습니다 엄마도 아나 동생도 아나..ㅋㅋㅋ.네덜란드는 가족이름을 돌려 쓰는게 문화인가 봅니다

 

1883년  / 가족의 수치, 개의 눈물 

빈센트는 조금씨 정신적으로 불안해집니다. 불안을 견디기 위해 장농에 들어가서 고립되는 행위를 합니다.

 

1885년 /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
아버지의 사망

그를 부정해왔던 아버지가 사망하자 고흐의 불안증은 조금 나아졌고 조금은 자유로워지는 기분을 느낀 그는 그는 프랑스에서 다시 그림을 그리기로 합니다.

 

1896년 / 사람을 닮은 그림

인물화보다는 풍경화?
인물화는 모델료를 줘야하기 때문에 풍경이나 정물화를 그리게 되는 삶을 이야기합니다

자신의 땀을 흘려 일하고 그 땀의 대가를 받는 사람을 그려내는 그림들을 그리고 싶다고 이야기 합니다.

1897년 안톤 선생님  / 지루한 싸움 & 돈이라는 

체계적인 그림 공부를 위해 아카데미에 간 고흐 그리고 거기서 안톤 선생님을 만나게되고 그에게 좋은점도 배우지만 안톤선생의 압박에 고흐는 괴로워 합니다.

아카데미의 생활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뛰쳐나온 고흐는 클로젤 거리를 걷다가 밤의 카페에서 술을 청한다

 

*여기서 부터 육연이라 다른건지 나무위키 내용과 좀 다릅니다.

 

1898년 아를 ...그 아름다운 동거? / 자화상, 피할 수 없는 충돌 
고갱과의 기묘한 동거
고갱과 그림에 대해 이야기하고 발전하고 싶다며 테오에게 고갱을 데려와달라고 때를 씁니다.

빈센트는 아를이 더 좋을 거라며 아를을 만들어서 미술가들끼리 동거 하는 구조를 만들어보자고 신나서 이야기 합니다.

 

그렇게 테오를 닦달해 간신히 부른 고갱이 마침내 노란 집에 오고, 고흐는 몹시 기뻐한다.

 


1888년 12월 23일 / 사라진 것들 , 끝나지 않는 고통

고흐는 정신병 발작이 심해졌고 더 이상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 없었습니다.

그 와중에 고갱의 그림은 팔렸으나 고흐의 그림은 한 점도 팔리지 않았다는 편지가 오고 빈센트는 절망합니다.

그리고 귀를 잘라내 버립니다.

창녀에게 귀를 줘 버립니다. 가족들은 빈센터를 요양원에 보내자고 합니다.

 

1899년 별이 빛나는 밤 / From 빈센트 반 고흐 rep

셍 레미 요양원 시절이며 요양원에서 그림을 그리는 내용이 묘사 됩니다.

요양원에 도착한 이후 가끔 가졌던 그 희망과 꿈들이 다 사라져 가는 현실에 대해서 정말하는 넘버입니다.

*이때 인생작이라고 할 수 있는 별이 빛나는 밤에 대한 내용입니다.

 

1890년 5월에 생레미의 요양원을 퇴원 / 내 생명을 걸겠어

모든 것을 놓아버린 듯 고흐는 캔버스를 지고 밀밭으로 나오고 밀밭에서 모든것을 토로하는 내용입니다.

무대를 가득 채우듯 펼쳐져 있던 밀밭 위로 까마귀떼가 푸드득 날아오르며 단발의 총성이 들리고 ...

 

1890년 7월 27일

고흐는 결국 쇠약해진 몸과 정신을 이겨내지 못하고 프랑스제 권총인 7mm의 Lefaucheux à broche 리볼버로 자살을 시도하고 바로 죽지 못하고 이틀후인 7월 29일에 사망..

 

권총명이 묘사되진 않으며 이전 시즌에서는 자살을 명확하게 보여주는것 같았지만 이 시즌에서는 명확하게 자살이라기 보다는 원래 역사대로 미스테리하게 총성만 들립니다.

기존 시즌보다 역사 고증을 더한것 같습니다.

 

1891년 2월 /  부치지 못한 편지

테오도 형을 그리워하다 병이 심해져 죽는다고 나오고 끝납니다.

*이전 시즌에서는 죽음을 암시하는 것만 나왔던 것 같습니다.

뮤에서 내용이 제대로 묘사되진 않지만 찾아본 바로는 고흐 유작전은 열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테오가 아닌 죽고 시간이 지나 나중에 서서히 인기를 얻기 시작했던 것으로 나옵니다.

 

이전 시즌에서는 화가들이 사는 마을에서 만난 것으로 나온다는데 그런 내용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좀 유치하지 않게 마무리가 됩니다.

 

엔딩 후 촬영 가능한 빈무대입니다.

 

반고흐의 그림이 다양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반 고흐는 선량하고 착했기에 거친 세상을 살아가는게 더 힘들지 않았을 까 싶습니다.

 

그래서 그의 그림이 먼 훗날까지 공감 받고 있는것 같습니다.

320x10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