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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하데스타운 2024 후기 +하데스타운해석 본문

뮤지컬,연극,공연/뮤지컬,연극,공연 2024

[뮤지컬] 하데스타운 2024 후기 +하데스타운해석

레고팬더 2024. 7. 2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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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데스타운 2024 후기를 써봅니다
+자체해석

#뮤지컬추천
#뮤지컬리뷰
#뮤지컬_2024

#하데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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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샤롯데시어터
관람시간 : 150분
커튼콜촬영 : 불가(이벤트성)
빈무대촬영 : 불가
중도입장(지연관객입장):가능

특이사항: 캐스팅보드가 1군데 밖에 없어서 찍는데 오래걸리고 인생 네컷 기계가 있어서 이미지 프레임으로 촬영 가능합니다

브로드웨이에서 (미국 대학로) 인정받은 뮤지컬로 상도 받았고 꽤 오래 된 작품이라 안정감이 있습니다
최재림 헤르매스를 가까히서 보고 싶긴 했으나 그의 인기는 너무 대단하여 (10월에나 나오기도 하고) .. 킹키도 하던데 동시 3작품은 좀 ㅋㅋㅋ 어쨌든
예매하실거라면 성공기원 드립니다

입구에 예쁘게 걸려있습니다


[구매인증]
유료구매 인증입니다
이건 비싸니까 걍 제일 뒤에서 봤습니다
조기예매 할인일건데 써있진 않습니다


로비에 들어가면 바로포토존이 보입니다

개인점수: 4.5 / 5점(제 기준입니다)
한줄평:노래와 배우들 연기로 업고 뛰어

락 아니고 재즈뮤지컬이었습니다
누가 뮤지컬이라고…기대했는데 스윙재즈라 락이라 한 사람하고는 손절..

재즈 극이 보고 싶다면 추천
시카고 티켓팅 실패하셨다면 추천 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는 시카보 보다는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아래처럼 사운드를 들어볼수 있는 소소하니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중간입장 안내입니다


캐스팅 보드입니다
찍기 힘들어서 대충 찍었고 .. 어차피 저 사진은 다 인터넷에 고화질로 있을거라.. 흠
어쨌든 날짜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시나리오
전반적으로 넘버는 좋은데 초반엔 좀 지루합니다 좀 시카고 스타일입니다
오르페우스가 하데스타운이라는 직장에 들어간 에우르디케를 구하기 위해 뮤지션으로 성공하기 위한 도전기?


#최정원 배우님
다른 헤르메스가 좀 못된 친형 느낌이라면  님은 엄마같이 따뜻한 헤르메스를 보여줍니다
남자 헤르메스가 저 ㅅㄲ 그럴줄 알았다 ㅉㅉ 느낌인데 그와 다르게 공감해주는 F형 엄마

#조형균 배우님은 성실한 배짱이(?) 노래만 잘하는 백수청년으로 오르페우스에 잘 어울렸습니다

#김우형 배우님은 카리스마 대기업 회장님 느낌의 하데스를 보여주시는 저음 강자
일 많이 하시길 기원해봅니다

#한보라 배우님
우리의 조세핀마커스 ㅋㅋ 싸인회에서 대화를 조금 해본 보호종(?) 여자 뮤배라 이분에게 애착이 좀 있습니다
목소리가 까랑까랑한 편이라 몹시 잘 들립니다
운명의 삼중창(세여신) 중 소프라노 파트 인것 같습니다 ㅋㅋ 바이올린을 들고 있으니 자세히 봐주세요


곰돌이 (샤곰이) 귀엽습니다


뒤에는 기타가 ㅋㅋㅋㅋ


스토리는
그리스 신화가 스포입니다 ㅋㅋ

오늘은 스포랄게 없어서 재미있는 개인 해설을 붙여보겠습니다

T형 인간으로 보는 하데스타운

이야기는 헤르메스가 해설가로 장면을 설명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네이트 판이나 블라인드에 익명썰 푸는 느낌이랄까요..? 내 이야기는 아니고 이런..?)

가난한 뮤지션 오르페우스가 에우르디케를 사랑하게 되고 그녀에게 구애합니다
그의 진심에 에우르디케도 그를 사랑하게 됩니다
둘은 열심히 연애하고 살아가지만 하지만 현실의 벽은 높습니다.

오르페우슨 곡을 쓰고 그 곡으로(제목은 에픽) 꼭 성공해서 에우르디케를 행복하게해주겠다고 맹세합니다

컨샙을 뭘로 할까 고민하다가
지구 온난화가 하데스와 페르세포네 사랑이 식어서 그런거라는 발상으로 곡을 열심히 씁니다.. 그러나 현실은 방구석 백수..

그지인 그를 먹여 살리기 위해서 에우르디케는 돈을 벌기 위해 취업 전선에 뛰어듭니다
취업이라고 극에서 묘사되진 않지만 ㅋㅋ

헤이 작은새야 거리는 사장 (하데스)가 좀 느끼하긴 하지만 사장이 직접 하데스타운에서 일해보자는 취업 제안이(리쿠르팅) 옵니다

회사 직행 지하철이 다니는 역세권 회사(?)
그리스시대부터 있던 중견기업
모두가 노예처럼 일하는 곳이지만
월급 끊기게는 안한다(실제 대사는 밥은 준다고) 말에 에우르디케는 벽 만드는 건설회사(?)에 취업하게 됩니다

회사에서 숙식제공에 역세권이고 월급 안끊기고 사람들과 소통할 필요 없이 한줄로 서서 자기 할일만 하는 직장이면 괜찮은거 아닌가..?

여친의 회사 취업 소식을 들은 오르페우스는 기다려줘 내가 달려달께 하더니 그 먼거리를 차비가 없어서(?) 걸어옵니다

오더니만 공장 노동자가 된 여친에게 퇴사하라고 (?) 합니다 하데스는 어린 커플이 나가서 굶어죽을까봐 (?) 말립니다

페르세포네는 오르페우스 재능이 있으니 나중에 성공 할거니깐 내보내라고 하고 하데스는 망설이다 노래 한번 들어보고 퇴사 시켜준다고 합니다

열창하는걸 보고는 (저새끼 안될놈인데) 싶었는지 내보내는걸 갈등하다가 결국 두 커플을 보내줍니다
걱정인지 노비탈출 방지인지 조건을 걸고 보내주는데 오르페우스가 집에 가는 중에 뒤를 돌아보면(과거를 꼬투리 잡으면) 에우르디케는 나갈 수 없다는 조건을 겁니다
그리고 손잡고 가는게 아닌 오르페우스가 앞장서고 에우르디케가 뒤따라가는 식으로 (신랑입장 후 신부 입장하는 ) 인생의 믿음을 가지고 살아봐라 라는(?) 조건이라고 해석됩니다

힘들게 집 앞까지 도착하고 들어가기 직전
(그래서 결혼 직전으로 해석합니다)
오르페우스는 뒤를 돌아보고 에우르디케는 멈춥니다
원작은 오르페우스가 그녀를 잃은 거지만 제가 볼땐 결혼전에 에우르디케가 손절친걸로 보였습니다

오르페우스 “뒤에 있었어?”
그녀의 마지막 대사 “항상 난 네 뒤에 있었어”

열심히 뒷바라지 했더니 (네가 언제) 뒤에 있었어 라고 돌아오니 에우르디케가 빡쳐서 파혼하고 하데스타운 돌아가는게 맞지 않나 ..?

그렇게 극이 끝났습니다

그렇습니다 결혼은 하데스타운으로 들어가는 무서운 일입니다 최대한 미루거나 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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