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치매식당 2025 리뷰

안녕하세요

오늘은 뮤지컬 치매식당 2025 리뷰를 준비했습니다.

 

치매식당은 경도 치매를 겪는 치매환자들이 일자리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국가에서 운영하는 식당입니다.

일본에서 실제 시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내용을 소재로 한 뮤지컬입니다.

[기본정보]
극단(기획) : 그레가 창작 뮤지컬
장소 : 지구인아트홀 (혜화역)
공연시간 : 약 80분
커튼콜 : 촬영가능 찍으세요 하고 배우가 알려줍니다.
빈무대 : 촬영가능
특이사항 : 공연 10분전 입장가능
치매예방 무료 샘플북 제공
치매환자 기부금 모금 행사가 있습니다
오케MR대신 피아노로 직접 연주를 합니다
유료 관람객에게 좋은 자리를 따로 주는 것 같습니다.

 

추천도 ⭐ ⭐ ⭐ ⭐ ⭐ (별 5개 가격 부담이 조금 있지만 그래도 추천)

관객과의 포토타임이 마련되어 있어서 배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원래 배우랑 사진 안찍지만 추억을 남기고 싶은 분들에게는 좋은 기회인것 같습니다)

위치는 지도에 지구인아트홀 검색하시면 됩니다
우주인아트홀 아님

유명한 곳이 아니라서 지도 첨부했습니다.

https://kko.kakao.com/VRLv0mItKL

https://kko.kakao.com/VRLv0mItKL

지구인아트홀

 

[한줄평]
나를 아프게 한 아들은 잊었지만 아들과 행복했던 기억인 고등어조림은 잊지 못했다

[구매인증]
패밀리할인은 인스타 팔로워 하면 해주는 할인입니다

[시나리오]
치매걸린 환자들이 주문을 받고 잊어먹길 반복하며 다른 메뉴가 나오면 나오는데로 운영하는 치매식당에 어느날 불청객 판매상이 찾아오며 그 판매상과 실랑이 벌이며 과거를 찾아가는 내용

[캐스팅]
명찬 역 - 박세웅 배우님
손옥 역 - 윤성경 배우님
광희 역 - 지인규 배우님
준우 역 - 남기형 배우님
세정 역 - 이소윤 배우님


[총평]
추천도 5점

눈물만 나오는 극으로 생각될 수 있는데 생각보다 깔깔극입니다.
인생은 단짠이기 때문에 눈물도 웃음도 함께 해야 작품이 더 풍부해진다고 생각됩니다
명찬 역의 박세웅배우님이 잘 끌어가신다고 생각됩니다.

연출이 김명찬, 조연출이 최손옥인데 배역이름도 명찬과 손옥인걸 봤을때 본인들 이름으로 배역명으로 넣은 것 같습니다

아래는 커튼콜 사진입니다.

지인규 배우님

남기형 배우님

 

박세웅 배우님

 

개그맨 남호연(아래) 분하고 좀 닮으신듯..

이소윤  배우님

윤성경  배우님

 

[스토리해설]
스포주의?
조금이라도 내용 스포를 원치 않으시면 스킵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용 이해를 돕기위한 부분이고 극이 짧아서 내용을 전체로 적진 않았습니다.

 

초반에 3곡을 객원 보컬분이 불러줍니다

음악극과 뮤지컬의 중간 쯤 되는 진행 방식을 보여줍니다.

 

치매환자인 명찬, 손옥은 부부처럼 지냅니다.

가게의 매니저인 세정은 22살입니다.

그리고 그 가게를 매일 찾아오는 기자 준우는 취재보다는 세정에게 더 관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들이 있는 가게에 어느날 불청객이 찾아옵니다.

광희는 손옥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며 젊어지기 위해 콜라겐을 사라고 합니다.

손옥은 광희를 위해서는 뭐든 해줄 것처럼 비싼 가격의 콜라겐 셋트를 사겠다고 고집을 부립니다.

 

그러면서 이들의 각각의 사연을 알려줍니다.

 

손옥은 세정을 딸로 알고 있습니다.

진짜 자신은 잃어버리면서 손옥은 세정을 딸로 기억하기 시작했습니다.

진짜 가족은 아니지만 병을 앓으면서 세정을 각별하게 생각하기 시작했고 가끔씩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명찬은 권투선수 출신인 것 같습니다.

자식이 5명이나 있지만 아무도 명찬을 찾아오지 않습니다.

손옥에 비하면 명찬은 비교적 자기 자신을 잃지는 않았습니다.

 

준우는 세정을 좋아하지만 그녀에게 제대로 고백하지 못합니다.

준우와 세정 사이에는 어떤 비밀이 있는데 이는 극장에서 확인하세요..

 

광희는 손옥의 진짜 아들입니다.

매번 미루기만하고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손옥이 재산을 주지 않자 연락이 끊겼다가 찾아온 불효자 입니다.

광희는 이번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었는데 사업이 자금때문에 위태로워지자 손옥의 재산을 노리고 그녀의 인감도장을 빼앗기 위해 가게에 온것입니다.

 

그녀와 이야기하며 자신을 좀 기억 해내라고 합니다.

손옥은 그를 기억 하지 못합니다.

그러다 화가난 광희는 세정을 인질로 잡아가면서 인감 도장을 달라고하며 협박까지 하게 됩니다.

손옥은 나를 아프게 한 아들은 잊었지만 아들과 행복했던 기억인 고등어조림은 잊지 못했고 아들에게 고등어 조림을 먹으러 가자고 합니다.

두 사람에게는 서로를 향한 오해가 있었는데.. 이 모자는 오해를 풀고 화해할 수 있을까요?

 

명찬은 늘 쓸쓸하지만 항상 유쾌함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명찬의 사연을 좀 더 풀어줬으면 좋겠는데 시간이 짧아서인지 명찬의 서사는 자세히 나오진 않습니다.

개편해서 100분 정도로 늘리더라도 명찬의 사연을 좀 더 풀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들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지는 극장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