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다른 계절이 궁금해 2025 후기 및 해석

안녕하세요 레고팬더입니다
오늘은 다른 계절이 궁금해 라는 연극 후기를 써봅니다

극단(기획) : 얼라상자
장소 : 스튜디오 SK 대학로 혜화역
공연시간 : 약 70분
커튼콜 : 촬영가능
빈무대 : 촬영가능
특이사항 : 3일만 진행한 프리뷰 연극이라 언제 다시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극에 대한 정보가 필요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작성합니다

ㅋㅋㅋㅋ 후원 계좌를 공개하는 아주 소박한 극단입니다
여유가 되신다면 청년들 후원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한줄평]
인간에게 남겨진 계절이 겨울 밖에 없을 때 인간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고민하게 하는 코미디극 입니다

[구매인증]
티켓이 귀엽습니다

유료인지 안나오기 때문에 구매내역 첨부합니다

[시나리오]
겨울 외에 모든 계절이 사라진 세상
음식물 키우기도 어려운 세상에 꽃은 최대의 사치품이다
꽃처럼 피어나고 싶은 젊은 청년 세사람은 극단을 운영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들의 연극은 이 시대도 살아남은 비둘기가 비둘기 사냥꾼을 피해 살아남은 내용이었다
연극을 하는 중에 꽃이 피어나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누군가 극장에들어오게 되고 사람들은 혼란에 빠지게되는데..

[캐스팅]
#문요한 (아래 사진에서 가운데)
#이영준 (오른쪽)
#강다홍 (왼쪽)

[총평]
추천도 : 4

처음에는 파트2개가 아예 다른 내용인가 했는데 연결된 내용이었습니다
프리뷰라 아직은 매끄럽게 연결되진 않았지만 나중에는 개선 될 것 같습니다

[스토리해설]
스포주의?
연극은 부분만 / 뮤지컬은 전체 스토리를 해설겸 설명합니다.
조금이라도 내용 스포를 원치 않으시면 스킵해주시기 바랍니다

스포 방지 선으로 커튼콜 영상 먼저 올립니다

1막 1장
영준과 다홍은 연극 시작 전 연습을 하고 있다
그들이 준비한 연극은 비둘기 두마리가 꽃이 "열리길 기다리며" 세상이라는 비둘기 사냥꾼과 싸우는 내용이었다.
둘은 연극의 내용처럼 다투기도 하고 서로를 놀리며 재미있게 연극을 준비하고 있었다

다홍에게 대극장 프로듀서가 기회를 줄테니 오늘 연극에서 뭔가를 보여달라고 한다
다홍은 기회를 놓칠 수 없었기 때문에 더 절실히 준비를 해나갔다

그런 준비에도 하늘도 무심하게 기상 상황은 악화되고 설상가상으로 비둘기 중 두두역할인 요한 선배가 연락이 두절된다

다홍은 기횔 놓칠 수 없었기에 손님이 많던 적던 공연을 하자고 영준과 조연출을 설득한다
그녀의 간절함에 영준은 두두 역할을 하게 된다
비중이 적은 비둘기 사냥꾼은 조연출이 대신 하게된다

멋지게 구구와 두두의 연극을 펼치며 다홍은 꿈을 꾸고 미래를 상상하게된다
그리고 원래 결말과는 다른 구구와 두두가 모든 속박을 끊고 자유로워지며 그때 꽃도 피어나는 내용으로 결말을 새로 만들어 버리고 극을 종료한다

다홍은 복잡한 심정이다
사실 PD는 극을 보지 않고 가버린 상황이었고 될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결말을 바꿨지만 바뀐결말이 그녀의 마음을 흔들었기 때문이다
그런 그녀의 마음을 알았는지 영준도 함께 울고 있다

그렇게 커튼콜을 하며 우는 와중에
요한 선배가 책에서나 보던 꽃을 머리에 달고 나타나는데..

1막 2장
5시간 전쯤으로 돌아와서 요한이 알바를 하는 비밀 온실
온실은 따뜻했고 여러가지 꽃이 있었다

꽃이 사치품이 된 이야기를 하며 알바팀 팀장과 여직원과 요한은 이야기를 나눈다

팀장과 여직원이 자리를 비운사이 온실로 비둘기 한마리가 날아들었다
비둘기는 "열리길 기다렸지?" 라며 요한에게 무언가를 뿌렸고 요한은 잠시 기절한다

눈을 뜬 요한은 온실 안에서 자신을 비추는 유리에서 이상한 형태를 발견한다

그의 머리에 꽃이 피어난 것이다!
앞으로 요한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궁금하시다면 극장에서 보시길 바랍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연극이 아닙니다
가볍지만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연극이니 생각나시면 한 번 봐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