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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리퀴리 2025 후기 및 스토리 해석 본문

뮤지컬,연극,공연/뮤지컬,연극,공연 2025

[뮤지컬] 마리퀴리 2025 후기 및 스토리 해석

레고팬더 2025. 8. 1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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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리퀴리 2025 리뷰

#마리퀴리
#뮤지컬마리퀴리
#마리퀴리커튼콜

안녕하십니까 레고팬더입니다
오늘은 뮤지컬 마리퀴리 후기 준비했습니다.. 너무 바쁩니다.. 할일이 많아서 예정보다 포스팅이 14일이나 늦어졌습니다.
사진은 첫공 무대인사 사진을 함께 넣었습니다



극단(기획) :라이브
장소 : 광림아트센터
공연시간 : 약 150분
커튼콜 : 개인인사 끝나고 단체곡부터 촬영가능
빈무대 : 촬영불가
특이사항 : 이벤트 및 할인 많이 운영중
관람연령 : 8세 이상 관람 가능

이렇게 많이 주는 뮤지컬은 처음입니다
너무 많이 제공해줘서 좋습니다
재관람 카드에 재관람 시 MD상품을 주는 뮤지컬이라니..


[한줄평]
모두가 불가능 하다고 할때 해낸 그녀는 나의 별

[구매인증]
직접 결제 한것만 올립니다
대극장인데 재관람 할인이라니!! 두둥! 진짜 없는 특수성입니다. 라이브꺼는 많이 봐야겠습니다.

재관람 혜택으로 스트랩 줍니다



[엠디부스]
특이하게 아직 7월 29일 기준 프로그램 북이 없습니다.
이전 시즌에는 프로그램 북이 없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25년 8월 6일 기준으로 아직 프로그램 북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프로그램 북이 나와줬으면 합니다.


[시나리오]
1900년대 초반 마리 퀴리는 남성 중심의 세상에서 같은 뜻을 가진 안느와는 만나 친해집니다.
같이 학업을 하다 피에르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여러 차별과 좌절을 딛고 폴로늄을 발견합니다. 
 
시간이 흘러 조국인 폴란드의 이름을 딴 폴로늄을 발견하고 그 과정에서 그 보다 더 격렬한 반응을 하는 새로운 원소를 발견합니다.
이 원소가 질병 치료에 도움이 되리라 믿고 언다크 회사의 투자를 받아서 약 45개월 만에 라듐을 추출해냅니다.
 
인류가 라듐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향쓸거라 생각하고 라듐을 활용하는 공장에 친구인 안느를 추천해줍니다.
 
시간이 흐르고 라듐 관련 제품을 의료 현장에 보급하는 데 몰두하고 세상은 라듐 붐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라듐의 축척과 유해성이 밝혀지고, 라듐 공장 노동자들이 방사능 중독으로 목숨을 잃는 비극이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마리는 자신의 발견이 사회에 끼친 영향과 과학과 인간성의 경계, 책임의 무게 등에 대해 깊은 고민에 빠집니다

[캐스팅]
#김소향 #강혜인 #테이 #강태을
 
젊은이 김아영 배우님도 톡톡에서 봤었는데 오랜만에 보니 반갑고 재미있었습니다.


[전체 평]
전개가 빠르고 과거 회상에 들어가는 방식과 배우진의 연기가 몰입도를 높여줘서 좋았습니다
 
좋았던 점
전개가 빠르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연기를 다 잘하는 배우들이시고 노래도 탄탄하여 좋았습니다.
재관람 혜택은 회전문을 돌만한 가치가 있는 혜택 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쉬운점
연출은 뭔가 장면 생략됬다는 느낌이 들어서 아쉬운면이 조금 있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루벤의 언다크가 프랑스에서 미국 진출하는 내용인데 핀조명 하나에 어두운 분위기라 재판하는건가? 했습니다만 가사는 아메리카 진출이라 읭 했습니다 기자회견 씬 처럼 보이게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적어도 뒤에 신문 던지면서 호회요 언다크 라듐으로 미국진출! 글로벌 기업 언다크 라고 좀 풀어주면 좋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기반 지식이 없으면 장면 이해가 잘 안되고 연출이 좀 뚝뚝 끊기는 느낌이었습니다.

사운드는 문제가 있습니다.
사이드에서는 오히려 사운드 잘 들리는데 중블 5열 안쪽은 대사가 더 잘 안들리는 문제가 있어  해결이 필요해 보입니다.
 
번외로..
직장다녀본 사람은 언다크(극중 회사) 복지 좋다고 하고 안 다녀본 사람은 세상 나쁜 회사라 하는..
이 당시 공장 환경과 1900년 초반의 상황을 생각하면 다른곳의 연봉 3배에 성별관계없이 승진기회제공 기숙사 운영하는 점에서 삼성 반도체 공장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물론 그 끝에 의문사가 남았다는 점까지도.. ?

극 중 마리의 연구에 4년간 투자해주고 끝까지 믿어주었다는 점
물론 죽음을 은폐하고 협박을 했다는 점은 악인이긴 하지만 현실을 생각하면 루벤이 악하다고 보기엔 논란의 여지가..
지킬앤하이드의 하이드 같이 썰고 지지고 무차별 살인이 아닌 어디까지나 간접 범죄자라 그런걸까요?
 
아무튼 회사 일이라는게 쉽지 않습니다.
아마도 8세 관람가라서 순한 맛으로 만든게 아닐까 싶습니다.


무대인사 포커스 버전 보시고 스토리 해석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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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스토리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프로그램 북 나오기 전이라 기억에 의존한 작성 인 점 참고하시어 대략 이런 내용이구나 하시면 되겠습니다
내용이 이해 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 있어서 좀 자세히 썼습니다.
스포를 원치 않으시면 뒤로가기 해주세요
 
*특별히 루벤의 시점의 이야기 해석을 포함했습니다.
실제 극에는 없지만 루벤이라는 인물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를 돕기 위한 내용입니다.
루벤에 대한 이야기는 보라색으로 표시 합니다.
 
1. Prologue
-> 1934년 7월의 어느 밤
마리는 큰 딸인 이렌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마리가 초라하게 홀로 죽어가는게 안타까웠던 이렌은 왜 이런 조용한 죽음을 선택하는지를 묻습니다.
이렌에게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들려주는 마리의 과거 회상으로 시작 합니다.
 
*이렌이 큰딸이며 극중에 안나오지만 작은딸은 에브입니다. 이렌은 과학자, 에브는 사회활동가이자 아티스트입니다
 
2. 모든 것들의 지도
->1890년 24살의 나이로 프랑스의 소르본 대학교에 여성 최초로 입학한 마리는 입학식 참여를 위해 기차에 오릅니다.
이 기차에서 안느를 만나고 안느에게 모든 것들의 지도인 주기율표를 보여주며 그녀의 과학 사랑을 알려줍니다.
과학을 몰랐던 안느는 마리가 대단해 보였고 마리가 들고있떤 지도 상에 비어있는 곳에 대해 마리에게 묻습니다.
아직 발견하지 못한 곳이라고 설명해주고 안느는 그 자리에 마리에 이름을 써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빈 자리를 꼭 채워서 폴란드의 별이 되달라고 합니다. 마리가 꼭 별이 되겠노라 약속하고 안느는 기뻐하며 폴란드에서 가져온 흙주머니를 마리에게 건내줍니다.
 
*원소가 세상을 구성하고 있으며 세상을 구성하는 원소를 지도처럼 만든게 주기율표입니다.
*여기서 안느는 마리의 신념과 사상에 매료되어 마리를 존경하게 되는데 마리,안느 배우마다 해석이 약간 씩 다릅니다.
*폴란드도 우리나라 처럼 러시아에 식민 지배를 받았던 국가로 폴란드라는 이름 조차 잊히게 될까 국민들이 두려워 하던 때입니다.
그래서 폴란드인이라는 자부심과 언젠간 돌아가자는 약속의 의미로(돌아갈 곳을 알려준다는 의미로) 폴란드 흙을 담은 흙 주머니를 주는 것입니다.
극에 잘 표현이 안된 부분이라 조금 아쉽습니다.

3. 블랙 미스 폴란드
->1894년 소르본 대학에는 여자 화장실도 따로 없었지만 마리가 능력을 인정 받으면서 점차 여성 학자들에 대한 대우가 좋아집니다. 피에르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극 중에 연구에 방해되지 않게 검은 옷만 입었는데 그래서 별명이 블랙 미스 폴란드가 됩니다.
 
*극 중에는 시간의 흐름이 나오지 않아서 햇갈릴 수 있습니다.
*뜬금없이 미스 블랙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연구하느라 옷이 때타는걸 모를 만큼 열심히 노력한 사람이며 실제로도 마리퀴리는 검은 옷을 즐겨입었다고 합니다.
*1895년에 마리와 피에르는 결혼했습니다.
극에는 안나오지만 피에르는 19세에 첫사랑이 죽고 35세까지 그녀를 잊지 못하고 살다가 늦은 나이에 8살 연하의 마리를 만나며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진정한 순정 남..갓 피에르..

4. 끝까지
->1895년 언다크의 대표 루벤은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학자를 찾고 있습니다.
프로메테우스의 불꽃처럼 꺼지지 않는 연구 의지를 가진 마리를 찾아내고 그녀에게 투자한다는 내용입니다.
 
(루벤 이야기는 극에 나오는 일부 대사를 통해 제가 덧붙여 쓴 스토리입니다)
루벤은 장사 능력이 뛰어나고 사람을 운용하는 능력이 뛰어났습니다.
이전에는 귀족이 아니면 능력이 뛰어나도 이런 펼칠 방법이 없었지만 전란에 시대에서 루벤의 능력은 대단한 능력이었습니다.
그런 루벤에게 개인적인 컴플랙스가 있었는데 돈만 많은 장사꾼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뛰어난 능력이 있음에도 사람들은 그를 그저 평민의 장사꾼라고만 생각해서 어느 곳에도 그를 인정해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자존심과 자부심이 강했던 그는 과학이란 기술과 미래에 대한 투자를 통해 자신을 장사치로만 생각했던 이들에게 보여주려고 합니다. 그런 부분이 매년 소르본 대학에 거액을 투자하기로 한 계기가 됩니다.
그의 노래 가사에서도 자유롭고 한계가 없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내용이 그래서 나옵니다.
루벤은 내용 상 자수성가한 타입이라서 어떻게 해야 성공할지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 근로자 대우를 잘 해주는 편입니다.
 
루벤은  그가 번 천문학 적인 금액을 들고 소르본 대학으로 가서 자신의 이상과 비슷한 논문을 제출한 학생에게 투자하기로 하고 그게 바로 마리 였습니다.
마리에게 연구 재료와 비용을 투자해주기로 합니다.
 
5. 두드려
->원소 자체는 발견 했지만 원소로써 학계에 인정 받기 위해 안정 물질로 추출을 해야 했습니다.
추출 연구가 지속되고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도 원소 추출은 쉽지 않은일이었습니다.
텅스텐, 우라늄 등의 광석을 두드리고 깨고 부수고 전기 분해를 통해 포기하지 않고 계속 연구한다는 내용입니다.
 
새로운 원소를 발견하고 그녀의 조국인 폴란드의 이름을 붙여 폴로늄이라고 명명하고 학계에 보고 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더 강력한 원소가 있으리라 생각하고 더 연구하게 됩니다.
 
*새로운 연구 시작할때 나오는 노래가 두드려입니다.
피치블렌드 원석 10톤을 갈아 넣고 아궁이에서 계속 가열해서 폴로늄 10g을 겨우 얻어내는거라 원석 10톤을 혹은 그 이상을 깨는 그녀는..딴소리지만 그래서 마리 배우분들 팔근육이 어마어마한 사람으로 뽑았나봅니다.
 
6. 또 다른 이름
45개월동안 연구를 하며 극 중 계속 시간이 흐릅니다. 그 기간 동안 아이가 (이렌) 태어났고  마리의 아버지가 사망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연구를 멈추지 않았고 새로운 원소인 라듐을 안정적인 원소 상태로 추출합니다.
이때까지는 라듐이 지속적인 에너지를 방출하고 무한한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대사에서 말하는 라듐 226은 추출하고 안정적인 상태를 부르는 것으로 라듐의 원소기호나 원자번호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지막에도 나오지만 라듐의 원자번호는 88입니다.
*중간 중간 대사로 미스 폴란드 자녀를 양육하지 않고 연구에만 집중한다느니 하는 그녀의 연구를 비하하는 기사들이 나옵니다.
 
연구를 발표하고 마리는 아카데미(기술 학회를 말합니다)에 회원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1903년 원소가 인정받고 공로로 노벨상을 받게 되는데 노벨상 주인이 피에르 인것을 듣고 마리는 실망하게 됩니다.
 
*원래 현실에서는 피에르만 상을 받았다가 피에르가 강력하게 항의해서 한참 뒤에 마리와 공동 수상으로 변경됩니다.
극중에는 빠르게 넘어가야 해서 그냥 공동 수상인데 피에르 퀴리와 퀴리 부인 이 상을 받는 다고 1+1식으로 묘사됩니다.
마리 퀴리가 아닌 퀴리 부인이(누군가의 부인으로써) 상을 받았다는 점이 마리를 괴롭게 합니다.
누군가의 부인이 아닌 마리로써 인정 받고 싶어 합니다

 
실망은 했지만 두 부부는 라듐은 인류의 것이므로 인류가 올바르게 사용할거라 믿는다면서 추출법을 무상으로 인류에 헌정합니다.

7. 라듐 파라다이스
라듐 추출법이 풀리게 되고 기회를 놓치지 않던 마리의 투자자 루벤은 라듐으로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서 판매합니다.
루벤의 투자가 라듐처럼 밝게 빛나게 되었습니다.
안나는 마리의 추천으로 이 라듐파라다이스를 운영하는 언다크의 취직하게 됩니다.
루벤이 안나를 환영해줍니다.
 
*자녀를 양육하지 않고 연구에만 집중한다느니 하는 그녀의 연구를 비하하는 기사들이 나옵니다.
 

8. 잘 지내요
* 시점 상 1905년쯤 되는 것 같습니다.
피에르와 생일을 보내던 마리에게 소포가 도착했습니다. 
소포에는 안느가 보낸 생일 케이크와 매해 마리를 보러 그녀의 연구소이자 집으로 갔지만 올해는 갈 수 없었다는 내용의 편지가 들어있습니다. 안느가 마리에게 편지를 보냈고 그 내용이 잘지내요의 넘버 내용입니다.
피에르는 마리 생일 선물이라며 논문을 줍니다.
라듐으로 피부질환을 치료했다는 내용으로 이걸 응용하면 암도 정복 할수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 이 기술이 발전한게 방사선 치료입니다. 실제로 현재 까지도 방사선치료가 많이 활용되고 있죠.
 
9. 예측할 수 없고 알려지지 않은
이 넘버에서는 라듐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 예측할 없다고 묘사하는 내용입니다.
마리가 생각한 방사선 치료라는 걸 진행하려면 투자자와 병원 연계가 필요했습니다.
그녀는 루벤에게 투자를 제안합니다.
루벤은 투자를 해주기로 합니다.
 
(루벤 이야기)
이때 루벤이 이미 라듐의 유해성을 알고 있었는지는 배우마다 해석이 다른 것 같습니다.
루벤 입장에서는 마리가 치료 방법을 개발하면 유해성도 정복할 수 있고 직공들의 병도 치료할 수 있을 거라 생각 한 것 같습니다.
루벤의 성향 상 새로운 치료 방법은 역사에 남을 내용이라 투자가치가 있다고 판단했을 것 같습니다. 또한 루벤은 마리의 양면성을 이야기 합니다
라듐의 양면성 처럼 마리가 가능성만을 봤다면 루벤은 반대편 얼굴, 마리가 선택하지 않은 다른길을 가는 사람으로도 해석 가능합니다


10. 폴란드의 별
마리를 공장 직공들과 안느가 폴란드의 별(영웅)처럼 생각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시간이 또 흐르고 직공들 기숙사에서 벨라라는 직원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벨라는 아멜리아의 언니인데 입안에 작은 궤양이 생겼고 그로인해 사망하는 기이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안느는 유리공장에서 일하던 시절의 경험이 생각났습니다.
 
루벤이 찾아오고 루벤은 직원들 이름을 기억하며 벨라를 추모합니다.
그런 루벤에게 안느는 이 일의 심각성을 전달합니다.
루벤은 부검결과를 말하며 벨라가 매독에 걸려 죽었다고 전합니다.
안느는 그럴리 없다며 부정하며 의문을 계속 품게 됩니다.
 
*극에서 묘사가 좀 약하지만 폴란드가 러시아에게 조국을 빼앗긴 상황이기 때문에 폴란드의 이름을 세계에 알리는 마리는 폴란드 인들에게는 영웅이자 숭배할 수 있는 별같은 존재였습니다.
*매독은 성병으로 성적인 뭔가를 해야 전염되는 병입니다. 공장 직원들이 외부 접촉이 없는데 전염력 강한 병이 걸린다는게 이상하긴 합니다. 다만, 매독 증상이 피부궤양, 관절염, 열꽃 증상 등이고 상처를 통해 전염도 가능하기 때문에 이 당시 과학 기술력과 상식으로는 방사능 때문인지 매독 때문인지 상관관계를 증명하기 쉽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루벤 이야기)
현실에서 이런 사장님이 어디잇다고...흠흠.. 아니면 연출 계산 미스?? 아무튼
안느는 라듐 시계 공장 라인업 3라인 소속입니다. 1,2,3 라인 그 외에 라인이 있다고 하면 노동자만 최소 100명이상입니다.
극 중 루벤은 그 직원들의 이름을 모두 기억하고 있었고 개인 목표도 (캬바레 차리기) 기억하고 있습니다.
연봉도 다른 공장 대비 3배나 높게 주고 여자도 일만 잘하면 작업 반장을 시켜줍니다.
언다크는 철저한 성과제도와 이 당시에도 없던 남녀 평등이 회사 기준으로 묘사됩니다.
 

루벤이나 연구팀이 후반에는 연구를 통해 알아냈겠지만 처음엔 루벤도 방사능 때문인지는 몰랐을 것입니다.그래서 처음 라듐파라다이스 부를때 라듐 담배도 피는..

 

숙련공을 잃게되면 또 다른 숙련공이 대체될때까지 시간이 걸립니다.숙련공이 1시간에 10개 만들 수 있는걸 1개밖에 못만드는 초보공 인력으로 대체되면 그만큼 손해가 되기 때문에 숙련공들의 건강을 아주 생각하는 관리자로 나옵니다. 

 
루벤은 내용상 프랑스사람일것이고 폴란드 이주 노동자들이야 일제 치하에서 우리나라에 한 만행을 생각하면..
그 당시 시대 분위기라면 그냥 강제 추방하고 버릴 수도 있었지만 루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아주 합리적이고 냉정하며 성과주의자 사업가로 지금에 빌게이츠 같은 포지션의 사람입니다.
 
악역이라면 더 쓰레기같이 만들었어야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좀 싱거운 맛이 있습니다.
 
 
11.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
마리는 뇌종양 환자 루이스를 만나게 됩니다.
루이스는 뇌종양의 사이즈가 커져서 시신경을 압박하고 있던 상황이고 이 당시 치료 방법으로는 안구를 적출하는 방법밖에 없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루이스는 폴란드인이고 가난하며 병원에서 치료 가치가 없다면서 퇴원 시키려는 환자였습니다.
 
루이스에게 치료 기회를 주고싶던 마리는 누구도 가보지 못한 새로운 치료방법을 개발하는 일을 함께 해보자면서
루이스에게 제안하고 루이스는 그녀를 믿고 치료 받게 됩니다.
 

*처음엔 대사가 뇌종양이었는데 안구종양이라고 하기도 하고 배우별로 조금 설명이 다른것 같았습니다
 
12. 문제 없어
* 극 중간에 삽입이라 좀 이부분 이해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
 
마리는 피에르가 준 논문과 자신이 생각한 이론으로 방사선 치료라는 기술을 연구합니다.
쥐로(rat) 연구를 합니다.
그러나..비극적이게도 쥐들이 모두 죽어버리고 마리는 절망하게 됩니다.
 
* 이 때 연출이 잘지내요 에 나온 노동자들이 (안느 친구) 쥐처럼 행동하면서 나오는데 이건 마리가 실험하는 동안
실제 공장 노동자들이 모두 죽어나갔음을 암시하는 연출입니다.
 
마리는 라듐, 정확히 말하면 방사성 물질의 가능성과 독성 두가지 면을 보게 되고 심각하게 고민하게 됩니다.
그리고 문제 없다면서 자신이 라듐의 독이되는 부분을 "문제 없다" 모두 도려내겠다고 맹세합니다.
마리는 자신의 팔에 라듐을 감아 라듐으로 파괴된 인체 세포 조직을 되살려 보려는 시도를 하겠다고 합니다.
피에르가 말리려다 마리에 간절함을 느끼고 피에르도 자신의 다리에 라듐을 묻혀 감고 유해성 검증도 같이 하자고 합니다.
 
 
13. 또 다른 이름.Rep
라듐의 양면성에 대해서 고민하는 내용입니다.
너는 누구 너는 무엇 하면서 라듐과 자기 자신에 대해서 심각한 고민을 하면서 막이 닫힙니다.
 
 
 
2막
1. 길
마리는 루이스를 완치 시켜서 라듐을 활용한 방사선 치료의 가능성과 방사능 축적에 의한 유해성 두가지 길에서 고민합니다.
우선 루벤에게 찾아가서 당장 공장을 멈추게 하고 생산 라인을 점검 하자고 합니다.
 
루벤은 그럴수 없다며 마리에게 라듐의 가능성과 유해성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강요 합니다.
루벤은 루이스를 이용합니다.
마리는 루이스를 치료하기 위해 언다크 병원에서 직접 루이스를 치료하며 빠른 성과를 내기로 결심 합니다.
어떻게든 방법이 있을 것이다 길이 있을 것이다 판단한 것 같습니다.
 
(루벤 이야기)
루벤도 사실 조급해졌습니다. 
팔레도르에 백화점도 있고 시계 공장도 있고 돈도 많다는건 그 아래 소속된 사람도 많다는 의미입니다.
공장을 루벤이 멈추고 싶다고 해서 멈출수가 없는 상황이었을 것입니다.
공장 멈추고 직공들에게 돈을 주지 않으면 당장 직공들은 생계가 곤란해지게됩니다.
그 뿐일까요? 납품하기로 한 기한과 계약이 있기 때문에 자본주의에서는 그 큰 손해를 감당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서든 치료방법을 마련해서 더이상의 죽음을 막고자 한 것 같습니다.
 

2. 죽음의 라인
한 둘 셋 죽음의 라인이라는 의미로 모든 직공들이 죽었다는 묘사와 피에르와 언다크 병원 관계자의 대화가 교차 묘사 됩니다.
이때 피에르도 다리를(1막 후반에 라듐 묻힌 것 때문에) 절기 시작 합니다.
 
모든 직공들을 묻으면서 안느는 진실을 파해치기로 결심하고 마리를 찾아 갑니다.

3. 어둠 속에서
안느가 마리의 연구소에 갔지만 연구소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편지를 남겨두고 떠납니다. 편지에는 라듐의 유해성에 대한 내용이 있었고  이를 본 루벤이 가로챕니다.
그리고 치료 성과가 낮은 케이스인 루이스 치료에 대해서 마리에게 좀 더 방사선 치료 시험 강도를 올리자고 합니다.
 
시간이 흐르고 루이스 마지막 시험날
방사선 치료가 효과를 보이고 루이스는 시력을 되찾게 됩니다.
 
 
4. 길 Rep.
*마리 입장에서나 루벤 입장에서는 겨우 방법을 찾은 상황이었습니다.
 
병원 밖이 소란스러워서 밖에 나가니 안느가 왜 연구결과를 조작했는지 병원 관계자와 실랑이 하고 있었습니다.
그걸 본 루벤은 안느에게 진정하라고 합니다.
안느가 따지자 루벤은 돌변해서 마리에게도 라듐의 위험성을 이야기 해보라고 합니다.
안느는 마리가 이 사실을 모를거라 생각해서 마리가 알면 가만히 있지 않을 거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 이야기를 마리가 듣고 있었고..
루벤은 마리에게 이제 눈을 뜨고 치료 성과를 보이는 루이스를 다시 죽일 선택을 할 건지 묻습니다.
안느는 라듐의 유해성에 대해 인정하고 자신과 함께 가자고 합니다.
 
마리는 고민하다 루이스를 살리는 길을 선택합니다.
안느는 자신의 방법으로 유해성을 알리겠다며 떠납니다.
*마리 입장에서는 새로운 치료 기술로 모두를 구할 수 있을 거라는 어쩌면 인간으로써 오만한 생각을 한 상황이었습니다.

5. 죽은 직공들을 위한 볼레로
시간이 지나고 비가 내리던 1906년 4월 19일
안느는 공장 꼭대기에 올라 죽은 직공들의 사인은 매독이 아니라 라듐의 유해성이라고 소리칩니다.
사람들이 몰려들어오고 안느는 죽은 직공들의 이야기를 합니다.
 
직공들은 24시간 3~4교대로 일하면서 기숙사, 공장 만 돌아서 성병이 매독에 걸릴 수 없으며 안느 자신을 부검해서 
매독인지 확인하라고 울부 짓습니다.
 
*
 
6. 그댄 내게 별
안느는 죽으려고 하며 공장 꼭대기에서 뛰어 내리려고 합니다.
마리는 그러지 말라며 울면서 그녀를 말립니다.
 
그리고 그 때 피에르의 마차 사고 소식이 들려옵니다.

7. 예측할 수 없고 알려지지 않은 Rep.
마리는 홀로 연구실에 틀어박혔습니다
피에르를 부르자 피에르가 들어옵니다
안심한 마리는 삼각자를 달라고 하고 피에르는 삼각자를 마리에게 건냅니다
그리고 밖에서 들려오는 장례식을 해야 하니 문열라는 소리...

지금 보는 것은 피에르의 환상 혹은 유령이었습니다
피에르는 마리를 위로 하고 마리는 피에르 부검을 결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피에르가 같이 라듐에 대해 밝히자고 했는데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이제 혼자 해야 한다고 말해야 할 것 같았는데 묘사가 좀 아쉬웠습니다
*지평좌표계를 어떻게 고정하셨죠? 피에르?


8. 끝까지 Rep.
모든 위험성을 알고 있었지만 노동자들의 희생으로 라듐 파라다이스를 만든 루벤이 프랑스에서 미국으로 건너가서 미국에서 사업을 한다는 내용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노래 시작 초반에 언다크 중대발표! 하고 마치 라듐에 대해서 포기할 것 처럼하고 시작하는게 좋을거 같은데 뜬금없이 노래 해버립니다...흠흠
 

9. 모든 것들의 지도 Rep.
과거에서 돌아와서 1934년 7월 4일  
마리는 이렌에게 그렇게 언다크는 승승장구 했고 라듐의 유해성에 대한 기사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마침 오늘 온 편지라면서 마리에게 편지를 줍니다.
이렌에게 받은 편지는 안느가 보낸 마지막 편지 였습니다.
 
안느는 마리의 인생을 지켜보았다면서 마리의 업적에 대해서 이야기해줍니다.
마리의 인생은 잘못되지 않았고 여전히 폴란드의 영웅인 폴란드의 별이라고 이야기 해줍니다.
 
마리는 그 편지를 읽으며 영원히 잠듭니다.
꿈속에서 젊은 시절로 돌아가 언다크 직공들과 인사합니다.
 
이렌은 어머니의 유언은 오직 3줄이었다면서 유언을 말해주고 극이 마무리 됩니다.
 
유언은 극장에서 직접 확인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험난한 삶 속에서 마리라는 인물이 가지는 고민과 선택과 과정을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리퀴리 많이 보러가주세요
 

개인적으로 수정해본 버전입니다. 수정본 보실분은 아래 포스팅 봐주세요

[뮤지컬] 마리퀴리 2025 스토리 다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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