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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사의찬미 2024 후기 본문

뮤지컬,연극,공연/뮤지컬,연극,공연 2024

[뮤지컬] 사의찬미 2024 후기

레고팬더 2024. 7. 1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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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대학로의 고전 소설같은 극 사의찬미 후기를 포스팅합니다.

 

사의찬미는 예전에 그루미데이라는 제목으로 초연쯤에 봤던 작품인데 그게 벌써 10년전이네요...흠..

나만 늙엇나...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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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링크아트센터 페이코홀 (대학로) - 지하2층입니다.

공연시간 : 110분
커튼콜촬영 : 불가능(이벤트성)
빈무대촬영 : 불가능
재관람적립 : 있음 (5회관람시 폴라로이드, 7회 관람시 실황 OST)

이벤트 : 데일리 포카이벤트로 포토카드를 증정해줍니다. 

 

이 홀 특징인지는 모르겠지만

페이코 홀 의자 넘 불편하고 (등받이가 흔들거리고 앞뒤 간격 좁고) 무엇보다 지그재그 배열이 아니라서 부엉이 자세로 봐야했습니다. 목 돌아갈뻔..

중간중간 볼륨 이슈로 귀 찟어질뻔하고 ..아주 공연장이 별로..그 전에도 별로였는데 이때는 정말

공연장 개 별로... 중형 공연장을 억지로 의자 구겨넣어서 300>400석으로 늘린 느낌이었습니다.

화장실은 칸이 많아서 덜 불편했습니다.

 

[유료구매인증]

 

[기본 소개]
우리나라 최초의 신극 운동을 일으킨 천재 극작가 김우진과 조선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의 1926년 8월 4일 현해탄 실종 사건을 (실화를 바탕으로) 모티브로 만들어진 창작 뮤지컬입니다.

두 사람의 실종사건을 바탕으로 실종 까지 6시간 동안의 행적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극입니다.

24년도가 칠연째인 장수 극중에 (대학로 좀비) 하나입니다.

 

[캐스팅]

 

김우진 : 홍승안 배우님

윤심덕 : 이정화 배우님

사내 : 정민 배우님

 

연기는 확실히 안정적이고 정민 배우님이 사내 전문이니깐..?

이정화 배우님도 섹시하고 고혹적인 연기 잘 보았습니다.

 

[총평]

점수로는 3.6점 / 5점만점 

 

오랜만에 (글루미데이때보고 첨이라 10년만인득…) 다시 봤으나 제 취향이 아니었습니다..
웨스턴중독증인지 모든 걸 설계하는 설계자 사내 아닌 조니링고 나올거같….(연출이 같은 사람이라 멜로디와 일부 가사가 웨스턴스토리와 동일) 사내가 단발머리 하고 있을거같은..? 흠..

 

유투브에 이거 미친년아냐, 이거 미친놈아냐 영상이 어찌나 생각나던지..

아래 영상이 뭔지 아시는 분들은 제 말이 이해가 더 되실 겁니다..찾아보세요

유투브나 검색으로  김병세 "이거, 완전 미친놈아냐" 검색하시면 나올겁니다.



시대가 지난건지 내가 변한건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맛집이 그 맛이 안나..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매니아층에게만 팔릴거같은 그런 느낌..
초심자가 접하기엔 난해하다라는게 저의 느낌입니다

 

이 극은 올해는 재관람 안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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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방지선

 

보셨으나 내용 이해가 잘 안되셨거나 이야기 흐름이 궁금하신 분들 용입니다.

안봤으면 이해가 안되실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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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플룻이 시간의 순서대로 되지 않고 뒤죽박죽입니다.

스토리를 순서대로 쓰고 싶지만 내용 이해가 전혀 안되서 ㅋㅋㅋ 대충 어떤 흐름인지는 알겠는데 과거갔다가 현재왔다가 해서 흐름이 너무 정신이 없습니다.

 

전체 스트림은 두 남녀의 투신으로 시작 > 6시간전>5시간전>4시간전 순으로 있었던일을 열거하며 마지막에 투신 장면을 연출합니다.

 

실제 이야기는 검은색 제 의견은 *녹색입니다.

 

1막 1장 죽음의 비밀 (사내)

*최종장이 같은 내용입니다.

사내가 등장해서 죽음의 비밀에 대한 ? 비극 아름다움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2장- 유서 (우진)

두사람이 동반자살 에 대해서 유서를 씁니다.

*이 유서는 실제로 우진이 쓴건지 정신착란인지 명확하지 않습니다. 실화에서는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마도 정신착란인것 같습니다.

 

3장 - 이 세상엔 없는 곳 (우진, 심덕)

우진과 윤심덕의 만남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사랑만 있으면 모든 걸 버리고 떠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주된 내용입니다.

 

4장 - 사내의 제안 (우진, 사내)
망해가는 조선을 둘이 문학의 힘으로 살려보자 뭐 그런 내용입니다.



5장 - 도쿄찬가A (사내, 심덕)
자유분방한 한 여자. 윤심덕에 대해서 소개하는 내용입니다.

내용 상 우진과 심덕인 이미 알고 있는 사이이고 사내가 둘을 만나게 해주면서 소개하는 내용입니다.

6장 - 도쿄찬가B (우진, 사내, 심덕)

비극에 대해서는 잊은 것처럼 세 사람은 한국에서 공연을 하나 준비해보자고 합니다.

 

 

7장 -  그가 오고있어 (우진, 사내)

모든 비극적인 사건에 그 라는 존재가 있고 그가 우리(우진,심덕)에게 찾아올것이라는 내용입니다.

그는 모든 비극적인 사건을 뒤에 조종하는 설계자이자 악마같은 존재입니다.

 

*여기서 조니링고 나올거같다고요...

*그라고 표현하기 떄문에 사내 = 그 라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사내는 사내고 그는 그입니다.


8장 - 난 그런 사랑을 원해 (심덕)

사내와 심덕이 대화하는 내용으로 자기는 우진을 좋아하지마 사내의 마음은 받아줄 수 없다는 내용입니다.

 

*여기서 부터 사내의 대사는 심덕이 우진을 의심하는 부분에 대한 의인화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사내는 남자의 모습을 한 욕망? 생각? 같은 실체 없는 유령 같은 존재로 묘사 됩니다 이 부분은 사내 역할의 배우마다가 다르다는 것 같습니다.

 

9장 날개가 찢긴 한 마리 물새 (우진,심덕)
외로운 물새와 같은 두사람의 감정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10장 우리 관계는 여기까지야 (우진, 사내)

우진에게 사내는 비열한 녀석이라고 비난하면서 한국에 아내가 있고 일본인 애인도 있으면서 심덕을 가지려 한다고 비난합니다.

우진은 그런 사내를 부정합니다.

사내는 우진을 비웃으며 너는 나 없인 안된다고 선언 하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우진은 사실 사내에 대해서 알고있다면 모두 가짜라고 말합니다.


*여기서의 사내의 대사는 마찬가지로 우진의 다른 인격 처럼 해석됩니다.

뭐가 진실인지는 극에 나오지 않지만 해설로 보면 사내가 알려준 이름, 대학, 가족 등의 신상정보는 모두 가짜이고 이는 우진에게 접근하기 위한 가짜 정보였다고 나옵니다.

 


11장 그가 사라진 이후 (우진)

사내는 사라졌습니다.

그를 없앴고 그와 함께 작업한 작업물로 태웠지만 며칠 후 사내의 이름으로 소포가 오고 그 소포에 소설 사의찬미가 완성되어서 오게 됩니다.

공동저자이고 사라졌지만 작업물이 오기 때문에 사내가 실존인물인지 아닌지가 모호해집니다.

 

*내용이 난해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12장  저 바다에 쓴다 (우진)
우진은 사실 정신병을 앓고 있었고 약이 떨어져가는 상황이었습니다.

심덕은 약을 찾아보겠다고 하고 떠납니다.

심덕이 약을 찾으러 간 사이에 삶에 대해서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고민하는 노래입니다.



13장 완벽한 결말 (심덕, 사내)

사내는 자신이 생각한 결말에 대해서 심덕에게 이야기 해줍니다.

심덕은 5년전에 사내,우진 두 사람이 썼던 소설의 결말에 대해서도 물어봅니다.

 

*이때는 우진이 지킬엔하이드처럼 사내의 인격으로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우진의 인격으로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그나마 이해가 됩니다. 전 장면에서 약을 못먹고 해롱거렸으니까 하이드인 사내 인격으로 변신...

사내가 "그를 사라지게 만든 후 내가 그의 자리를 대신할 거야" 이런 대사가 나오기 때문에 더욱 그렇게 보입니다.

 


14 시간이 다가와 (우진, 사내, 심덕)

모든 준비가 끝나고 세 사람은 한자리에 모입니다.

서로 생각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다투는 장면이 연출됩니다.

여기서 사내는 우진을 몰아세우며 사실 한국의 아내가 있고 일본인 애인도 있는 비열한 사기꾼이라고 공격합니다.

심덕은 혼란스럽습니다. 사내를 내보냅니다.

 

*그들이 다가와~ 여기는 서부~  그 멜로디랑 똑같아서 ㅋㅋㅋ 심각해야 하는데 웃겼습니다. 배 돌려서 서부갈거 같...

아무튼..이 시간이 다가 온다는건 죽음(사내)/우진(삶) 중에 선택할 시간이 다가 온다는 느낌입니다.


15. 사(死)의 찬미 (심덕)

사내를 내보내고 둘이 남았습니다.

사의찬미가 희곡(밝은 내용)으로 끝날수 있다고 노래 합니다.

우진과 결말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결말을 죽음이 아닌 삶으로 바꿔보자고 합니다.

 

사내가 예정한 결말은 우진을 총으로 쏘고 심덕이 죄책감을 느끼고 자살하는 결말이었습니다.

그 결말을 죽음이 아닌 삶으로 바꾸려고 하지만 사내가 정한 이야기 흐름은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하고 이 배에 탄거라고 이야기 합니다.

 

우진, 심덕 두 사람은 이야기하다 총성이 울리고

 

*죽음이라는 결말을 바꿀수 없다면 죽음의 방식이라도 바꿔보자는 것 같았습니다.

 

 

16. 1926년 8월 4일 (우진, 사내, 심덕)

두 사람이 바다로 떨어지는 그 시간대의 내용입니다.

사내를 피해 도망치다 갑판으로 올라오게되고 두사람은 사내의 결말인 죽음을 피하기 위해서 바다에 뛰어 듭니다.

심덕이 쏜 총은 사내가 맞았습니다.


17. 죽음의 비밀 Reprise (사내)

사내는 배의 방안에서 혼자 여유를 즐깁니다.

사내의 배에는 핏자국이 가득 합니다.

마지막 넘버가 나오고  사내 혼자 사의찬미를 부르며 엔딩이 보여집니다.

 

*희곡입니다. 결말도 원래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죽음을 묘사하지 않고 두 사람이 사라지는 엔딩입니다.

*원래의 사건이 미스테리인것처럼 관객 입장에서 의문을 가지도록 의도한 것 같습니다.

 

 

대략 이런 흐름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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